육아는 24시간인데....님 마인드 자체가 육아를 일로 안보는 겁니다. 나는 일하고 칼퇴도 못하고 늦게 왔는데...하겠지만 와이프도 이미 님이 오기 직전까지 육아라는 '일'을 하고 있던겁니다. 남편이 오면 그순간부터 공동 책임인거지...칼퇴를 못하니 육아를 못하겠다니...ㅋ
deja vu// 죄송하지만 위에 내용은 임신하고나서 안빠져서가 아니라. 임신전부터 쭉쭉 결혼하고 이어지고나서 결국 80까지간것에 대한 실망내용 입니다.
그렇게 세분화해서 이러쿵저러쿵하시면 끝도없구요.
아무튼 욕먹을짓도 아니고 그냥 안타깝네요. 살빼는데 운동밖에없음.
근데 운동하면서 고단백 저탄수화물,지방을 잘 챙겨야하는데 운동한다고 또 그만큼 먹으니 대부분 실패..
음... 전 세계에서 임신중에 10kg 이상의 체중 변화를 용인하는 나라가 몇 안될겁니다. 일본, 서유럽, 미주 등등 대부분 임신중반에 5kg이상 살 찌면 주치의가 감량하라고 합니다. 20kg의 체중변화는 아무리 애한테 간다고 해도 애한테 전혀 좋을 것도 없고, 애가 너무 커져서 일찍 나오거나 나올때 개고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이라는 게 보람되고 숭고한 일인건는 공감을 하는데, 모든 것에 '임신'이라는 이유를 붙이는 건 그냥 변명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에도 많은 분들이 말을 했듯 현실적인 여러 이유들이 결합이 되어 다이어트에만 전념하기에는 힘들었다라고 말하면 모르겠지만, 임신중독증, 출산 후 육아.. 이 두 가지에만 온전히 이유를 가져다 되는 건 공감하기 힘드네요.
원래 몸무게가 얼마냐가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야식으로 65까지 불었다고 하는데 몸무게가 60이었다면 대략 임신때 많이 불어나는 것을 생각하면 +20까지 생각을 하면 80까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를 낳고 많은 부분을 차치했던 양수가 빠짐으로써 어느 정도 몸무게가 돌아와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게 살로 가버렸다고 하면.. 그건 애석하게도 관리의 문제이지요. 여기에 관해서는 주부들이 많이 보는 아침 정보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산부인과 의사 및 트레이너들도 다룬 부분입니다. 저 프로그램 자체가 애초에 남녀의 이해불가능한 문제라는 관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말이 안되는 일이나 극단적인 예를 들고 나오는 문제점을 안고 있네요.
임신중독증으로 80kg대까지 간 건 누가 뭐라해도 산모의 잘못인 건 맞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더 관리를 잘 해서 적정체중 유지했어야죠.
그리고 아이를 위해 좋은 것만 먹는 것과 먹고싶은 것 다 먹는 건 차이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임신중독증 걸린 분 보니 시도 때도 없이 피자에 치킨 시켜먹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세상에 여기 댓글 보면 볼수록 더열받네요ㅋㅋ출산 후유증은 자기 최면이 아니고요? 저핑계를 대고 아무것도 안하는 여자들 실제로 몇명이나 보셨나요? 남편이랑 같이 출산하는거랑 열달동안 뱃속에 애기가지고 혼자 보내는거랑은 별개의 이야기같은데요?
임신하면 부종,이명,손발저림,땀분비증가,비듬,가스차고 밤에 잠도못자는데 먹는것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참아야한다니 세상에.....
두번다신 루리웹 안들어올랍니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정떨어져서
문제는 왜 살이 쪘냐가 아니고 지 마누라가 지새끼 낳느라 몸이 망가졌는데 한다는소리가 다른집여편네랑 비교질이나 하고앉았으니 욕을 쳐먹는거지.. 관리를 했던 안했던 솔직히 일반 주부중에 도우미아줌마 안쓰고 친정식구나 시댁식구 도움없이 혼자서 몰빵 육아해보면 알게됩니다. 주변에 뭐 놀러다니고 운동다니고 할거다하는 사람들 애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가능한거구요. 애보는게 운동아니냐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말에 하루종일 애랑 같이 있다보면 오히려 회사가 가고싶어지던데요
육아는 일로 생각들 안하나보네요. 회사일을 하면 돈이라도 나오지 육아는 정말 말그대로 희생입니다. 위에 몇몇 헛소리하시는분들 어머니들꼐서도 그렇게 본인들 키우셨구요. 그것도 우리세대 아버지들은 육아는 여자가 하는일이라고 내팽겨둔게 다반사였죠? ㅎㅎ 왜 육아하면서 살이찌냐며 본인관리 못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진않네요. 아니 그럼 남자들은 애안낳고 직장만다니는데 다들 배에 복근드러나게 관리들 하시나요??? 배불뚝이들만 수두룩하던데
정말 위에 남편은 아마 죽을때까지 용서받이 못할 발언이라고 생각되네요. 쓰레기같은놈.
아내를 사랑하시는 마음에 욱하신 건 알겠는데, 여기 그 누구도 육아를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모든 남자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남편의 발언을 옹호한 사람도 없는 것 같네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저 부부의 트러블에 관심을 둔 게 아니예요. 그냥 저 여자가 살이 찐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는 거지. 조금 단세포적인 마인드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여기 댓글을 다시는 분들의 관심사는 저 부부가 저걸로 이혼을 하든 말든 관심이 없습니다. 즉 육아를 분담하는 것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로 인해 불만도 없는 것이죠. 오히려 홍진호의 무작정 내뱉는 발언에 공감 못하는 이들이 더 많을 걸요. 아까 위에 보니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죄수번호 달고 루리웹 인간들 질린다며 멸시하는 분도 있던데, 관점은 다를 수 있으나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대로 이해하고 다른 이들을 편파적으로 몰고가는 것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거 님과 외계토깽이님의 아내사랑, 혹은 가정주부의 사회적 보장에 대한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 것과 별개로 지금그리 흥분할 것 없는 가십거리에서 많은이들과 다른 부분으로 열을 내고 계신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흥분 가라앉히세요^^
"그냥 관리 문제임 뭐 그럼 온세상 애 낳은 여자는 다 뚱뚱하게?
우리 누나도 애낳고 직장생활까지 하는데
처녀때랑 별반 차이 없음 "
"사연녀는 자기가 먼저 피했다고 하고 출산후 3개월이 지났는데
이건 관리안한거 아닌가요??
직장동료들중에 출산후에도 관리잘해서 처녀시절이랑 똑같은애들도 봤고
결혼하자마자 몸 망가지는 애들도 많이 봐서 이건 그냥 관리소흘 같은데요? "
"????애 보면서 살을 왜 못빼지?
직장 다니면서 밤 9-10시에 퇴근해도 운동할 사람은 하던데.
모유를 먹이고 있으면 적게 먹고 1시간이라도 운동하면 살이 쑥쑥 빠질텐데."
이거 무슨 사랑과 전쟁에서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하는 막장 대산가요
나참.. 아무리 남초 사이트라고 하지만 이게 무슨...
아니그러면 남자들은 군대가는거 의문데 왜 힘들다고 징징댄답니까 남들 다가는 군대 뭐힘들다고 징징내냐고 하는 어르신들이 종종계시죠. 그런 생각이랑 똑같다는 겁니다. 남들이 다가는군대 남들도 다 하는 출산 남녀서로 허구언날 넷상에서 싸워대는게 저거 아닌가요.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시고 쓰신글에 감정적으로 글을 쓰게 되서 참 죄송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울 엄마 나 가졌을때 임신중독왔다고 했음. 그 시절 아빠는 직업군인으로 거의 3개월을 바다에 나가계셔서 혼자 있을때도 많았고, 또 가난해서 종종 외가에 돈을 빌린걸로 암. 많이 먹는다고 임신중독되는 것도 아니고 체질의 문제. 돈이 없으니깐 산부인과도 제대로 못가셨다고 함. 나는 예정일이 지나도 태어나지도 않고 많이 힘들었다고..... 결국 예정일 지나 2주후에 나왔다고 함.
그리고 처녀때는 날씬했던 엄마가 나 출산후로 지금까지 쭈욱 뚱뚱한 몸으로 지내시고 계심. 나 낳고도 쉰적없을 정도로 장사도 하고, 동생 태어날을 때는 어린이집 교사일 하시면서 거의 30년을 일만하셨는데 살 안빠짐. 엄청 바쁘게 사시고 했지만 빠지지 않으셨음. 사람마다 체질도 있고 상황도 있는데 무조건 출산 후에 살 못뺀다고 뭐라 안했으면 좋겠음.
자기 관리 운운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은 얼마나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전 회사랑 육아 둘중에 택하라면 무조건 회사 택합니다 회사는 퇴근이라도 있지 육아는 24시간 365일 하는거에요 애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는게 육아의 현실인데 맘편하게 운동하러 다닐 시간이 어딨나요 그 시간에 대신 애봐주며 헬스장이라도 끊어주면 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