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만해도 로봇만화하면 무찔러라, 무적의 용사 뭐 이런 류 가사가 넘치던게 대한민국이고,
만화는 얼라들 보는거란 인식이 당연하던 시절이라..
뭔가 상당히 조숙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나서 신선하고 좋았었던걸로 기억하네요..ㅋㅋ
실제로 곡자체만 들으면 지금들어도 단쿠가 음악들은 촌스럽지 않고 정말정말 좋은것 같아요.
80년대말 90년대 시절은 일본 서브컬쳐에서 소위 좀 있어보이려는 시도같은게 많았던것 같고요.
내용관 다르게 패키지 디자인 같은건 엄청 세련되고 고급지고 뭔가 있어보인다거나..
그게 뜬금없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그런 느낌들이 전 되게 좋았었죠.
이쪽 업계가 뭔가 잔뜩 힘이 들어가서 뭔가 보여줘야겠어!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편견이 지겹다!! 벗어나고싶다! 이런 느낌들이 있었달까..
그러다보니.. 내용관 다르게 허세인 경우가 이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허세에 그치지 않은 명작도 많고, 허세지만 그럼에도 명작인 경우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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