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포스터가 많이 실려 더 짠한 엑세 네사마 크흑..
전날 저녁 8시경에 용산 도착. 3X번째 순위권 진입하고 자리에 앉음
목욕탕 의자만으로 밤을 보내기엔 부족하다 여겨 옆사람과 함께 역전의 이마트가서 돗자리 사오고
신나게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즐겁게 슈로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냄
비도오고 습해서 모기가 무진장 많았는데 선착대기자들중 일부가 먹을것도 챙겨주고 모기약도 뿌려주는 따스한 배려심을 보여줌
그와중에 지나가는 꼰대가 이게 무슨 목적으로 서는거냐고, 게임이라 하니까 돈되는거냐고,
사고싶어서 미리 줄서있는거다 하니인생 그렇게 살지말라는 따뜻한 격려를 보냄 ㅎ 알았다 하고 우리열에선 가고서 씹어줌 ㅋ 재밌는 해프닝이었죠
일각에선 심야에 치킨도 시켜먹고 용산에서의 대기는 나름 즐거웠습니다.
인트라링스가 온라인에선 소량만 풀고 오프라인에 몰빵시켜 장사진을 이루어내어 언플에 이용한점에 대해서는
어쨌거나 20년 가까이 국내에서도 사랑받았지만 이제서야 한글화가 이뤄진 게임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란게 있었을 것이고 첫한글화였기 때문에 그렇게 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다음작은 V고 판권작 한정판이 다 거기서 거기니 지금같은 정책을 펼치진 않을거같습니다만
이런 뜨거운 현장의 모습은 이번한번으로 만족을 하고
다음번엔 인터넷 오프 모두 원하는 사람은 구입할수있을 정도의 재고가 들여오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