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경험인데..
친구들과 캐리비안베이 가려고, 아침 8시에 터미널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 폭풍우 치고, 천둥번개 치고 합니다.
(그나마 오늘은 좀 나은 편이지요.. 쌀쌀하고, 비 조금씩 내리면서 쏟아질랑 말랑하는 정도?..)
이런날 놀러가면 뭐하냐.. 아니다 이런날 놀러가야 신나게 놀 수 있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결국 가기로 결정!
결론은 아침부터 날씨 우중충하고, 쌀쌀하고, 비 좀 내리고 하면.. 그날 워터파크 가면 거의 전세 낸 수준으로 놀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후에 날씨가 좀 화창해지는 로또를 맞는다면 대박이겠지요?
단점은 99% 감기몸살 걸립니다.
사람이 없으니, 더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노는데, 날씨는 쌀쌀하니, 입술이 파르르 떨리기도 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이럴때 놀아야지 언제 이렇게 노느냐는 정신이 지배하면서 몸 상태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래전 일인데.. 그래도 이런날 다시 한 번 놀러가보고 싶네요.. (2시간씩 줄서면서 튜브를 탈 생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