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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야기] 와..또 수도얼음 젠장.. (8) 2014/01/09 PM 09:26
지난번에 집에 내려갔을때도 서울은 엄청 추워서 수도가 얼었었죠..;;

거금 4만원내고 스팀해빙기로 뚫었습니다. -_-;;

이번에도 오늘부터 한파가 온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가...퇴근하고 집에와서 밥해먹을라고 했더니 물이 안나오네요 -_-;;

시간도 늦었고 기사님 부를수도 없고...

어차피 낮에 언거니까 많이 안얼었을거라 생각하고 일단 밖에 나가서 저번에 해빙기로 작업할때 만들어놓은

중간벨브에서 냅다 수도를 뽑아서 미친듯이 흔들었습니다. -_-;;;;;

저희집은 3층인데 지하에서 3층으로 올라오는 구간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서 거기가 얼더라구요..; 철파이프는 아니고 PVC라서 막 흔들다보니 얼음이 투투툭 떨어지는게 보여서 다시 벨브에 연결해서 수도관 개방했더니

수압올라가는소리와 얼음깨지는 소리가 같이 들리더군요 --;;;;; 콰콰콰콱

그래도 한번에 안뚫려서 다시 수도빼서 흔들고 다시연결해서 확틀었더니 중간에 한번 막히나 싶었더니

위에서 콰직 -_-;;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계량기가 돌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수도 파열된거 아닌가 싶어서 집에 물 다 잠그고 다시 봤는데 다 잠그니까 계량기 안돌아가면 안새는거 맞겠죠? --;

오늘 밤도 엄청 추워진다는데 오늘은 물틀어놓고 자야겠네요...

작년에 이사온 빌라가 너무 옛날집이라 겨울에 고생이네요 ㅋ -ㅅ- 회사가 가까워서 좋지만...


추운저녘 동파사고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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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레프트    친구신청

물을 쫄쫄쫄 틀어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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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설마 낮에 얼줄은 몰랐습니다. ㄷㄷㄷ -_-

Hawaiian    친구신청

누수 생기면 잠궈도 계량기가 돌아가니 터지진 않았을 겁니다.
자주 어는 집이라면 수도요금이 걱정되더라도 약간은 틀어놓으세요.
얼어서 고생하느니 수도요금 조금 더 내고 틀어놓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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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부터 틀어놓을려구요 ㅎㅎ

홍련ZII    친구신청

저희 가게도 존나 추우면 물안나오는데 퇴근할때 물 살짝 틀어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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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한번 당해서 틀어놔야지 했는데 설마 낮에 얼줄은 몰랐습니다. -_-;;;;

우는악마    친구신청

예전 회사 기숙사 아파트 살때 창문 열어놓고 잤다가 보일러 관이 얼어서 관리실 아저씨 연락드렸더니 헤어드라이어기 들고 오시더군요. 둘이서 같이 배관 녹여서 뚫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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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벽에 수직으로 연결돼있고 거의 어는 부분이 3층이라 -_- 헤어드라이기로 녹이기는 무리같아요 ㄷㄷㄷㄷ
그냥 막 흔드니까 얼음이 깨져서 떨어지더라구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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