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을 만들기 위해 설탕과 함께 용액을 병입합니다.
약 1주일간 탄산 발효를 하며 맥주가 점차 맑아집니다.
일주일의 탄산발효과정이 끝나니 병이 터질듯 빵빵하더군요.
아침에 냉장고에 넣고, 저녁에 꺼내먹어봤습니다.
사실 냉장고에서도 한 3일 숙성시켜야 더 맛이 좋다고 하는데, 못참겠더군요 ㅋㅋㅋ
맛은... 흠... 제가 좀 쏟고 물양 조절 실패한게 있어서... 조금 싱겁긴하더군요;;
(국산 맥주 처럼 어처구니 없는 그런건 아닙니다 ㅋㅋ)
일단 맛은, 그 어떤 공산품 맥주와 닮지 않았습니다.
효모의 향인가... 홉의 향인가... 살~짝~ 막걸리 향도 나고....
첫 맛은 아사히 처럼 똑 쏘며 쌉쌀하다가 중간 부턴 라거가 아닌척 하며 다양한 향이 머금어집니다.
여튼.. 이번 맥주가 완성되었으니, 다른 원액으로 또 작업을 해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