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출발전인 8월 6일 미리 짐을 싸놓은 모습입니다.
물론 저 때는 몰랐습니다.
짐이 저헐게 많은게 이상하다는 것을......
8월 8일 오후 1시경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늦장을부리는 바람에 한창 더울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경로 - 서울 고려대역 -> 평택 안중터미널
집에서 출발하여 집근처에서 가득 주유를하고
우선 강남쪽으로 이동 성수대교를 건너 강남역으로가서 법원방면으로 돌아 사당에서
과천방면으로 내려와 인덕원, 수원, 오산을 거쳐 평택 아버지댁에 찾아왔습니다.
마침 할머니도 와계셔서 따로 할머니 댁에 들르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였습니다.
총 이동 거리 78km
경비 - 주유 4000원(6000원 어치 넣었는데 아저씨가 6000원을 거슬러 주셨음ㅡㅡ)
그외 사용한것 없음
이동 경로
애마위에 놓여져 있는 엄청난 크기의 짐.. 저렇게 처음에는 짐이 떨어질까봐
세로로 짐을 싣고 동네 자전거포에서 구입한 2000원짜리 고물줄끈(x2)으로 칭칭 동여메고
출발했습니다.
짐이 크고 무겁기에 불안해서 저렇게 실었는데
결국은 제가 앉을자리가 엄청나게 줄어들어버려서
뒤에 배달할 물건을 잔뜩 싣고 가는 퀵아저씨 같은 포즈가 나왔습니다.
출발전까지 4747Km를 운행한 나의 애마
오른쪽 핸들쪽에 네이게이션으로 쓰일 엑스페리아를 장착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4000원정도 하는
'자 전 거 용'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내구성이 좀 약해 보였는데 세게 달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ㅜㅜ
평택 내려가는 중간 계원대 사거리에 잠시 멈춰서서한컷!
같은 곳
고가 밑이라 좀 시원했습니다..
평택으로 내려가는 중간
평택에 도착해서 한컷!
엄청난 크기의 짐...게다가 카메라 가방은 계속 직접 메고서 이동했습니다.
어찌 올려놓을 방법이 없어 보였는데 나중에 해결하게 됩니다.
맑고 푸른 8월의 하늘...이제 고생의 시작입니다.
맞다 개고생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