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우볶음밥 만들어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날 밤새 일하고 와서
한숨 푹자고 일어나 출출해서 후딱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는 대파, 다진마늘, 당근, 감자, 냉동새우, 계란 2개입니다.
새우는 찬물에 좀 녹이다가 물끓여서 살짝 데쳐놓았고 계란은 미리 풀어 후추 조금 쳐서
스크램블식으로 만들어서 담아두었습니다.
기름을 두르고 파와 마늘을 살살 볶아줍니다. 팬이 좀 더럽네요.
스크램블하고 그냥 바로 사용한거라...
파와 마늘향이 솔솔 올라올 즈음에 당근과 감자를 넣고 슬슬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밥을 넣어주고요.
밥은 즉석밥 하나 사용했습니다.
밥을 잘 피고 굴소스를 적당히 넣고 계란과 새우를 마저 넣고 볶아줍니다.
웍에다 볶는게 좋았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설겆이가 귀찬아서...패스합니다.
조금 큰 밥공기에 눌러 담은 뒤 뒤집어 접시에 담아봅니다.
약간은 심심하지만 새우가 튼실해서 먹을만 하네요.
과연 내년 크리스마스엔 다른 누군가와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을지....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