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커-돌체-핸드-에스프레소-프렌치-핸드-프렌치-핸드-카누...
결국 이리저리 다 귀찮아서 캡슐로 바꿨습니다.
돌체와 일리는 재활용이 힘들고, 버츄오는 캡슐이 너무 비싸고, 결국 재활용 쉽고 가성비 좋은 카누 먹게 되었습니다.
몇 달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있는데...
솔직히 캡슐마다 (아메리카노는) 큰 차이가 없네요.
에스프레소를 뽑으면 그나마 향과 맛의 차이가 느껴지고요.
'에스프레소' 머신이 베이스라서 일까요?
역시 커피는 직접 원두 갈아 드립이나 프레스로 마시는게 최고네요.
하지만 귀찮죠. 귀찮아요.
그래서 결국 캡슐.
그런데 카누 디카페인은... 좋네요. 정말 좋아요.
그냥 카누 '디카페인' 커피 머신으로 이름을 바꿔도 될 듯 합니다.
12시 넘은 오후에 디카페인 커피는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