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적다보니 필수로 프레임 설명이 들어가게 되네요 ;;;;
가급적 복잡한 설명 없이 설명하는게 목표였습니다
지인께서 조언해주시길
"초심자가 너무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면 흥미를 잃어버릴수 있다"
라셨는데 동감하거든요.
게임의 재미를 미처 알기도 전에 방대한 양에 질릴수 있다는걸로 받아들였는데
저 역시 이 점은 우려하는 바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롤방송을 처음 런칭하고 얼마동안은 이런 모습을 유지한 전례가 있구요
"너무 전문적인 것을 방송에서 설명하기보다 어느정도 유저들이 방송을 보고 따라올 정도를 만드는 환경이 중요하다"
라고 이해했던 원석중 온게임넷PD의 멘트도 인상 깊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방송에 삽입된 형식이라 검색하기도 쉽지 않네요)
그런데 여기서 등장하는 문제가
현재 국내 스파 여건은 굉장히 정규분포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있다는 점입니다
6년차 게임이면 중간에 이탈한 사람들 다 빠져나갔을테고 남아있는 유저들의 실력은 대체로 상향평준이란 말이죠.
이런 시점에서 새로 울스파4를 접하시는 유저분들에게 전해줄수 있는 정보는 어느정도의 범위가 적당할까요?
현재 루리웹 캡콤대전격투게임 패밀리 게시판에는 많은 글들이 묻혀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합치기전 살구빛의 구 게시판 (흑흑) 시절에는 몇년에 걸쳐 걸출한 글들이 화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빛을 보질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규 유저들에게 몇년치 분량을 다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냐
그건 또 아닙니다.
현재 버전과 거리가 있는 내용이 많고 전체적으로 영양가 높은 글들을 걸러내기가 쉽진 않아요
구 게시판 검색도 더럽게 불편하기도 하구요. 젠장 이게 제일 큽니다 ㅠㅠ
여담으로 저는 이벤트허브 ( http://eventhubs.com , 복붙하세요) 에서 최신 정보들을 얻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냐면
잠입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께서 힘써주고 계시지만
아직도 국내 스파 환경에서 정보들이 체계화되지 않았고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양사람들이 올리는 숨막힐듯한 양의 유튜브 자작 자료와
일본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아케이드 환경 및 니코동 자료들이 너무나도 부럽네요....
아무튼 지금 쓰는 글을 가급적 줄일거 다 줄이고
읽으시는 분들께서 무리 없이 소화할수 있게 다듬어야겠습니다. ㅎ
오랜시간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다시 산만해졌습니다
정신 다시 모으면 또 글 써야겠네요 ㅎㅎ
졸필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마음으로 기대하고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