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당일 일이 바뻐서 야근을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솔직히 아무거도 모르는 신입사원이 야근해봤자 뭘하냐고
그냥 보내주면 안되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던 일은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인데
자리배정해주는곳에는 컴퓨터 자체가 아예 없고 책상과 의자만 있더군요
그리고 첫 출근 야근 둘쨋날 야근
일은 크게 힘든일이 아니였고 단순 전자쪽 배선작업이었죠
커넥트 만들고 체크 하고 단순하게 숫자랑 전선색깔 맞추기 였어요
이런일을 하다보니 3~6개월정도는 일을 해보고 컴퓨터 사용을 전혀 못하게 하면
퇴사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퇴사 결심하게된 3일째 되던날 똑같이 작업을 하고 점심 시간이 지나서
작업을 위해 필요한 렉? 베이? 아무튼 장비케이스가 들어 온다고 옴긴다고해서
이 케이스들이 대충 작게 잡으면 1톤 정도라더군요
다 옴기고 마지막 하나 남았는데 일이 터졌어요
지게차가 들어 올수 없는 장소에 물건을 옴겨야 해서 자키? 핸드빠렛트?
아무튼 빠렛트 들어주는 수동장비를 사용해서 가로 5m, 세로 2.5m
물건을 옴기다가 중심을 잃고 두사람이 깔렸어요
그렇게 절 가르치던 젊으신분 한명 그자리에서 사망하시고
저랑 면접봤던분이 머리를 크게 다쳐서 중상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그날 사건 12시~1시쯤에 일어나서 4시쯤에 정리되고
집에 가자마자 연락해서 일 못하겠다고 했네요
지금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뭐라도 안하면 계속 생각나서 죽겠습니다
첫취업에 직장이었는데 정신이상올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힘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