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시골 의왕 사는 촌놈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63빌딩 2번 인가 구경 해보고
어제 처음으로 한번 더 구경 했습니다.
여기저기 넓은 잔디 공원에 매점도 식수대도 화장실도 어찌나 잘 돼있던지 역시 서울이 좋네요 ㅎㅎ
끽 해야 안양천 합수부까지만 라이딩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과감하게 합수부에서 우회전해 열심히 달려봤네요.
자전거 도로가 끝이 없더라고요.
9월 말에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경치가 좋을 법한 다리 위에 카페도 있고 시원하게 스무디 한잔 하려다가 배가 출출해 컵라면을 먹기로 합니다.
한지등 만드는 노가다 할 때 퇴근길 자주 보던 카페인데 카페 이름이 노을이였네요 ㅋㅋ
119 헬기 착륙장 옆에서 찰칵!
25ah의 거대한 밥통을 달아준 뒤로는 전비 주행 안 합니다.
기냥 가고 싶은 곳까지 시원하고 편하게 닥돌 하네요 ㅋㅋ
조금 아끼면서 달리면 200km 이상
편하게 파스 3~4단 위주로 평지만 조지면 120km 달릴 수 있습니다.
종일 업힐만 하면 100km 정도??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한강변 도로 진짜 예술이더군요.
달리기만 해도 설레고 좋았어요.
나 어린 시절 자가용 있는 잘 사는 집 자제분들이나 놀러 가던 63빌딩.. ㅎㅎ
크~~~
남들 라이딩 후기에서나 보던 반미니 찾다가 한참 지나쳐 버려
존나 초라한 컨테이너 박스 반미니에서 사발면으로 허기를 조금 달렙니다.
역시 새우탕이 진리죠 ㅋㅋㅋ
다시 합수부 찍고 복귀!!
역시 코스에 변화를 줘야 달리는 맛이 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