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 브라코 플로팅 로터
이건 정품도 리벳 유격이 심한 놈이라 바이스 플라이어로 리벳을 찝어주면서 타야 합니다.
일반 MTB나 미니벨로에선 크게 영향이 없는데 허브폭이 넓은 팻바이크에선
로터 간섭으로 인한 소음 스트레스가 상당하죠.
리벳의 품질을 높이면 해결되는 부분인데 제조사가 일반 MTB에서만 테스트하는지
문제를 아직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휘어짐에 강해서 리벳 관리만 잘 해준다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장점: 저렴한 가격, 휘어짐에 강한 재질, 제동 시 정숙성
단점: 리벳 유격이 쉽게 발생함
일제 정품 시마노 투피스 로터
이놈은 확실히 리벳 유격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강한 내마모성 덕에 수명이 길다고 하죠.
실제로 많은 다운힐 테스트에서도 마모로 인한 미세 단차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동 시 마찰음이 살짝 거슬리는 수준이라 처음엔 뭔가 망가진 줄 알았네요.
치명적인 단점으론 로터가 정말 잘 휘어집니다.
구라 살짝 보태서 입김으로도 휘어지는 수준이라 외부 충격에 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로터 렌치로 교정이 필요해요.
장점: 리벳 유격에서 자유로워진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좋다
단점: 가격(정품 기준), 로터 휘어짐, 거슬리는 마찰음
제가 느끼기엔 종합적으로 브라코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요즘 타는 스트라이다에 스프링 안장을 달아서 충격 좀 줄이려고 생각 중 입니다
편한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