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7777 접속 : 2263 Lv. 4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4 명
- 전체 : 47525 명
- Mypi Ver. 0.3.1 β
|
[Etc] OcEAn In UnIvErsE (1)
2015/03/07 PM 05:03 |
데모입니다 지구가 아닌 우주어딘가에 존재하는 행성의 바다에 비치는 우주를 표현했어요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매우 매너가 좋으신분이 태그하시는 방법을 알려주셨네요 |
|
|
[sOlAr systEm] sOlAr systEm-mErcUry (0)
2015/03/04 PM 07:53 |
*mErcUry*
https://soundcloud.com/astronerd-1/astronerdsolar-system-4mercuryremix
이글은 앨범 sOlAr systEm을 이해하기 위한 소설입니다
“…………………(해가 비치지는쪽은?)”
“364도 입니다”
“…………………(해가 비치지 않는 쪽은?)”
“-171도입니다”
“…………………(어느쪽에 착륙하는것이 좋겠어?)”
“둘다 비 추천입니다 극한의 상황이에요 1분정도는 버티겠지만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음……샘플 표본 추출 시간은 얼마 안걸리잖아 맞지?)
“그건 모르는겁니다……… 어쩌실려고요? marcos”
“…………………(해가 비치는쪽 해가 비치지 않은쪽 그 중간쯤에 착륙할려고)”
“아주 짧은 시간일거에요 차라리 표본 추출을 하지 않은것을 권장해드립니다 굳이 위험을 부담할 필요는 없잖아요 marcos”
“…………………(잔소리 하지말고 첫번째 착륙기를 대기시켜)”
“……………………알겠습니다 marcos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곳을 떠나기전에 각 행성의 샘플 표본들을 모아야 한다
수성부터 클라이드 톰보가 잠든 명왕성까지………………………
모은 표본을 분석하고 연구하면 제2지구를 찾을때 그리고 후보로 뽑힌
행성들을 사전조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다
첫번째 착륙기에 몸을 기대고 심호흡을 한다 발사 카운트다운이 0으로
다달았고 순식간에 중앙컴퓨터가 계산한 안전한 지점으로 날아갔다
“…………………(착륙지점 계산은 정확한거지)?”
“오차는 없습니다 marcos”
“…………………(내가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는 동안의 시간을 헬멧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표시해줘)”
“알겠습니다 marcos”
수성에는 대기가 희박하기에 저항없이 빠른 속도로 하강할수 있었다
착륙선에서 나오는 순간 곧바로 내가 안전하게 작업할수 있는 시간이
실시간으로 표시되었다
3:20………3:19………3:18………3:17
“marcos 시간이 얼마나 걸리시겠어요”
“…………………(낭패야 지질학 조사를 내려가기 전에 먼저 했어야 했었어!! 착륙지점의 암석이 매우 단단하다!! 어느정도 연구를 할 수 있는 필요한 양의 표본을 캐내야 하는데 아주 빠듯한 시간이야)”
“안전이 우선이에요 marcos 여차하면 착륙기에 올라타세요”
“…………………(알겠어)”
연구할수 있는 표본의 양을 캐내기 위해서는 아기주먹만큼의 양이 필요했다
그것이면 중앙컴퓨터내에 깔린 분석 소프트웨어의 빅데이터를 통해
수성에 관한것을 심층적으로 알 수 있다 생성시기와 역사 기후와 대기의 상태
등등을 분석해 인간이 우주와 다른 행성에 적응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1분 남았어요 marcos
“…………………(알았어 거의 다 되간다 이륙 준비시켜)!!”
“착륙기 엔진가동!!!”
“…………………(조금만 더……조금만 더………조금만 더……됐어)!!!”
“온도가 뜨거워 집니다 marcos 어서 올라타세요”
아슬아슬하게 착륙선에 올라타고 숨가빴던 방금 전 순간을 떠올리며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 비행사 동료와 친구들도
이런 일촉일발의 순간에 목숨을 좌지우지 했을것이다
좀 더 강해져야 한다 좀 더 슬기로워 지고 만약의 사태에 또 대비하고
대비해서 난 끝까지 살아남을것이다 그들이 못 다 이룬 목적을 이루고
내 남은 지구의 친구들과 선배들 자손들을 위해 가능한한 많은 데이터를
모아 지구로 귀환 할것이다
계속................. |
|
|
[sOlAr systEm] sOlAr systEm-sAtUrn (0)
2015/03/02 PM 07:01 |
*sAtUrn*
이글은 앨범 sOlAr systEm을 이해하기 위한 소설입니다
https://soundcloud.com/astronerd-1/astronerdsolar-system-saturn
예전에 지구에서 훈련을 받을적이 생각난다
고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후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토성의 근거리에 위치한 위성의 캠을 통해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를
넋놓고 보는것이 내 지친 훈련일과의 끝이었다
물론 무료는 아니었다 10분을 구경하는데도 지급 받은 훈련 국가지원금중
하루치 용돈의 2/3를 허비했었다 그만큼 토성의 아름다운 자태는 우리 태양계
의 볼거리중 제일 자랑거리였고 가장 비싼 우주비행 관광 패키지 였다
다른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간식을 사먹거나 취미활동으로 다른것을 할때 토성
의 고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기회가 있을때 꼭 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지금 거기로 향하고 있다
“……………(안타까워 너도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텐데)”
“토성의 고리 말씀하신가요? 엄청나게 큰 동그라미……… 저에게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렸을때 고된 훈련의 힘든시간도 이걸 보면 조금이나마 해소 되었거든)”
“그렇게나 기분이 좋으신가요?”
“……………(실제로 보는거하고 화면으로 보는거하고는 차이가 많으니까)”
“인간은 합리적이지 못해요 그게 그거 아닌가요?marcos”
“……………(………넌 기계니까 이해하도록 하지 하지만 그런것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
“알겠습니다 marcos 기분이 살짝 나쁘셨군요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도착해갑니다”
‘……………(그래 보이기 시작하네)”
마치 아름다운 여인의 두상에 금테를 두른듯 토성의 자태는
인류의 언어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엄청나게 아름다웠다
우주선의 방향을 틀어 토성 고리에 가깝게 댄 후 고리의 원을 따라
비행을 했다 그리고 점점 속도를 올렸다 토성의 고리를 따라 원을 그리며
날았다 언젠가 제2지구를 찾은 후 isaac과 함께 이곳에 같이 오기로
했었다 그러나 isaac은 해왕성에서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이곳에 올 수가 없다
우주에서는 정말이지 좋은 기억이 없다 isaac,orlga,erie…………
친한동료와 친구들을 모두 잃었다 나 혼자 살아 남았다
우주는 너무도 혹독한 환경이다 잠깐의 오차나 한눈 파는 사이에
연약한 인간 스스로는 그저 먼지와 같은 목숨에 불과하다
기술자들 그리고 과학자들은 모든것이 완벽한 준비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우주에는 너무나 큰 위험들이 도사린다
이것이 비극일까?………아니면 행운일까?………………
앞으로 남아 있는 나의 미래가 정답을 말해줄것이다
“marcos 왜 우시는건가요?”
“………………………(너무나 아름다워서………그리고 나혼자만 이곳에 오게되서 너무 안타까워………………)”
그렇게 토성을 몇번이고 도는 동안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계속.............
@@@space opera인 AstrOnErd의 작품은 음악과 소설이 함께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하는 컨텐츠입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