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억의 포켓몬 카페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행동력이 좋고 인격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포켓몬 처음 배포날이 지난 뒤에 사람이 모아져서 카페를 만들었다고 한 게 엊그제 같네요.
지금 카페는 500명을 채우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정모를 열면 8~10명이 모이던 게 이젠 20명 가까이 모이고요. 대단한 것 같아요.

캐릭터 페어 때 쉐이미와 피카츄를 배포해 주는 덕분에 정모에서 자주 못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추포카에서 활동하느라 다른 모임을 못나가서 못뵌 분들도 좀 더 인사하고 놀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

사진의 인물들은 추포카 회원분들 입니다. 공식 행사라 모인 사람이 엄청났고, 한군데에 모인 게 진풍경이라 찍었어요.

카페에 올릴까 하다가 안올렸을 겁니다. 마이피 선행 특전 사진. ^^;

이 것 역시 빵에 찍힌 유통기한을 보면 산 날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쫀득거리는 도넛... 특이하더라고요.

동대문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게임 세일을 하길래 건질게 없나 보다가 산 것입니다.
이거 말고도 마궁인가 미궁인가 여튼 어쩌구의 군주라는 게임도 있었는데 그건 그냥 안샀어요.
게임이 좀 특이했습니다. 터치펜으로 이동시켜서 관통공격을 하는 턴제 RPG.
난이도가 좀 있어서 쉽게 게임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난이도 때문에 게임에 더 빠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후반 쯤에서 관두고 안하고 있네요.

이 것 역시 1달~혹은 몇달 전 사진.

[무료나눔 한 물건. ㅂㅂ]

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포켓몬 빵은 초코 아니면 치즈네요. 뭐 핫도그 같은게 나왔었다고는 하는데 먹어 본 적도 없고... 그냥 사진으로만 봤었어요.

빵에 유통기한이 적혀있으니 산 날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07년 8월 1일은 디지몬 팬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10주년이었거든요.
...어... 근데 이 8월 1일이라는 게 디지몬 애니에서 애들이 디지털 세계로 간 날인지, 아니면 진짜 디지몬 자체의 캐릭터가 10주년인지 그게 생각이 안나네요. 아마 애니쪽 설정 같습니다.
여튼 그런 날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디지몬 팬이라 그림을 그려야 할 것 같은데~ 아~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막막하고 귀찮고... 호호호호호호호호호.
그래서 걍 알 하나 그리고 아무 말도 안 써넣고 (네이버)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방문하시는 분들 반응이 폭발적이더군요.;;;;;;;;;; 아니?! 왜!?
그냥 그릴 거 생각 못하다가 알 하나 그리고 말았는데!?
저는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고심해서 그린 것도 아니고 그냥 몇 분 걸리지도 않고... 아무 생각도 없었거든요. 허허허...

이 비하인드 스토리는 제가 블로그에 안올렸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심오하게 생각하시고 멋지다고 하시니까 그 흥(ㅋㅋㅋㅋㅋ)을 깨기가 미안하더라고요... 많이 미안... 호호...

제가 루리웹 활동을 하는 걸 아시는 분들에 한해 특별히 공개하는 일입니다. 특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