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CG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번째에서 불지옥이 펼처지는 '살인지옥'에서는 판사의 연기와 더불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후로는 보는 내내 CG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스토리도 쭉 보면서 어긋남이 없는거 같고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
액션신도 들어있는데 저승사자는 검사고 저승의 악귀는 마법사더군요. CG가 어우러져서 매우 볼만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웹툰에서 본 사람은 각색하느라 내용이 팍팍 줄어서 웹툰을 다시보는것이 내용도 알차고 더욱 좋습니다. 스킵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신경 거슬렸던점.
하나는 영화를 들으면서 '귀인'소리를 내내 들어야 하는데 마치 '금수저'드립치는거 같았다. 이야기의 10%를 차치하는것같다. 그만 좀 들었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재판관 옆에 있는 판관조무사들. 판관을 앉혀놓은건지 늙으신 이장님 2명을 앉혀놓은건지 분위기를 딱 깹니다.
물론 개그캐릭터가 필요해서 그렇겠지만 처음에 '살인지옥'에 들어가서 장황한CG랑 변성대왕의 호통에 보다가 소변 지릴뻔했습니다. 근데 그뒤에 이 조무사들 2명이 뭔 남자 캬바쿠레마냥 촐싹대며 유죄판정각이 되면 판관의 본문을 잊고 일어나서 손잡고 짝짜꿍을하며 좋아라하는데 그 모습을 보자마자 분위기 팍 식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다음재판에도 다다음 재판에도 계속보니 처음 볼떄 그 이미지가 계속 생각나고 계속 그행동을 하니 얼굴 찌푸리게되고 집중이 안됩니다.
그래선지 막판 '천륜지옥'의 염라대왕이 이 조무사들의 입과 행동좀 닥치게 하니까 마지막부분이 정말 감동적이고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의견으론 이 조무사들을 영화에서 지우면 포청천같이 근엄하고 뭔가 더 짜릿한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보는 재미는 있기에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한줄요약: 최상급 CG, 중상 스토리, 상급 액션신, 압축 최적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