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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데칼작업 드디어 끝 휴~ (0) 2024/01/11 AM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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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급 1/100 스케일 발바토스 프레임을 그대로 갖다쓴 반쪽짜리 풀메카닉스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허리연장, 메탈실린더 교체, 전신 낙지관절 보수, 망실부품 복제, 파손부품 재조형 복구, 패널라인 추가,

(눈+어깨+무릎)LED 발광 개조, 옵션무기 개조, 도색 및 먹선, 유광마감 후 데칼작업 진행 완료


무등급 베이스인 킷에 데칼이 있을리 만무하므로 MG와 MGSD 발바토스 데칼을 구입해 크기와 모양을 대보며 프리데칼링 했습니다.

레퍼런스 없이 즉흥적으로 작업하니 오버데칼링을 싫어해서 작업량이 적음에도 시간이 엄청 걸렸네요;;


이제 도색 건조가 끝난 손만 유광마감 해서 장착하면 킷 작업은 완전 종료

이번 주 안에 정식 완성 촬영이 가능하겠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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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1/100 FM 발바토스 루프스 LED개조 완료 (0) 2024/01/09 A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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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1/100 발바토스 루프스는 '풀메카닉스'라는 타이틀을 달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애시당초 베이스가 되는 전신 프레임은 '풀메카닉스'라는 타이틀이 없는 '무등급 1/100' 발바토스의 것을 그대로 유용한 것이고,

당연히 무등급 발바토스의 단점이었던 낙지관절, 짧은 허리, 수시 이탈하는 외장 장갑 특징도 승계하고 있습니다.

풀메카닉스 넘버링 01번을 부여할 것이라면 적어도 기존 킷 유용이 없는 신규킷에 부여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풀메카닉스 에어리얼을 너무나 만족스럽게 완성하고나서 한계까지 충전되어있던 풀메카닉스 뽕이 쫘~악 빠졌습니다.


일단, 순정 그대로 리뷰의 스탠다드. 달롱넷 리뷰의 본킷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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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조립 직후에 작성된 리뷰라 낙지는 아직 오지않은 상황.

허리도 꽂꽂하고 모든 구성품이 잘 붙어있습니다만...


다음 사진은 나눔글에 있던 모건카페 '커피향나요'님께서 직접 찍으신 나눔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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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관절 낙지화 + 여기저기 부러져 파손된 부품상태 + 망실되어 없어진 부품들(왼팔 팔꿈치 안쪽 장갑, 왼쪽 사이드 스커트 파란 부품)

이쯤되면 도전 의식이 마구 불타오르죠 ㅋㅋㅋ


일단, 망실된 부품은 반대쪽 부품을 복제했고, UV레진으로 복제하는 김에 눈 부품도 복제해서 LED 발광하도록 투명 부품화 했습니다.

전신 관절은 순접퍼티로 유격을 조절하여 타이트하게 보수했고, 전체 외장의 90% 정도가 흰색이라 색상톤 분할 도색을 했습니다.

지나치게 짧은 허리는 길이를 늘이고, 그에 따라 프레임 일부와 관련 외장도 함께 개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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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개조 + 프레임 도색 + 외장 도색 + 먹선 + 유광마감한 상태입니다.

눈과 양쪽어깨, 양쪽 무릎이 LED 발광하도록 개조를 했고, 전원선은 하나로 통일해 등과 백팩 사이에 커넥터를 작업했습니다.

손이 없는 이유는, 사제 전지가동손을 쓰기로 했는데 손가락 마디 부분도색한게 건조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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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Light On !!


오늘 저녁즈음이면 손가락 도색이 완전건조 끝났을테니, 데칼작업해서 함께 마감 후 내일부터 정식 완성 촬영 하면 되겠네요.


혼모노 건덕후임을 자처함에도 '소년병' 설정과 '사이코패스'성향의 주인공때문에 일부러 감상하지 않았던게 '철혈의 오펀스'였는데,

이번 FM 발바토스를 제대로 환골탈태 시키기 위해 '철혈의 오펀스'를 정주행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품 자체로써는 평작은 되도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생각하는데.. 기체 디자인은 뽕에 취하듯 스며들더군요.

FM 발바토스 루프스 작업을 하던 와중에 대륙에서 디자인을 리파인한 발바토스 루프스를 추가 구입할 정도로요;;

이어서 작업을 하게 될지, 한동안 휴식을 가진 후 다시 시작할지는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와이프가 왜 똑같은거 두번 만드냐고 할 것 같긴 한데...


일단 FM 발바토스 루프스 완성하고 정식촬영부터 끝내고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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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FM 발바토스 루프스 프레임 도색 완료 (0) 2023/12/18 AM 09:34

LED 기믹 작업을 포함한 프레임 작업이 끝났습니다.

여타 건프라들의 경우 사실상 관절부를 제외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프레임이 없고,

'안보이는 곳은 대충한다'는 개인 신념에 따라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편이지만...

발바토스의 경우 프레임이 반, 외장이 반입니다.

디자인 설계자체가 그렇게 되어있다보니 프레임부터 아주 대대적인 고생길이네요 ㅜㅜ


 

각설하고 이전 작업기에 이어 한주간 작업 썰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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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발광의 배선은 허벅지 안쪽→엉덩이→척추를 관통해 끌어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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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눈, 양쪽 어깨, 양쪽 무릎의 배선이 백팩 아래쪽으로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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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발광기믹의 경우 외장 파츠에 LED를 심어야 하므로 커넥터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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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부품의 면을 다듬고 파먹은데는 적당히 매꾼 후 건메탈 기본 도색


개인적으로 저는 프레임이나 무장의 색은 '타미야 건메탈'을 압도적 1순위로 꼽습니다.

이번엔 늘 사용하던 Mr.Hobby와 타미야 도료 외에 국산/중국산 도료를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프레임/무장은 IPP 건메탈을 사용해보았는데요, 타미야보다 좀 많이 어두운 색이네요.

빛을 받는 부분은 건메탈로 보이지만, 그늘에서 보면 영락없는 유광블랙...

앞으로 건메탈은 주저없이 타미야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반면 IPP 클리어 그린은 너무나 마음에 쏙 드는 품질입니다. 굳이 Mr.Hobby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골드의 경우 중국제 Sunin7의 스타라이트골드를 사용해봤는데 아.. 이거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감 전에는 차분한 느낌의 금색인데, 유광 마감 후에는 아주 쨍한 옐로우 골드가 되네요.

시편에서는 마감까지 테스트했지만, 발바토스에는 차분한 금색이 어울린다 판단하여 마감없이 가기로 결정합니다.


 

부분도색의 경우 Dspiae 사의 샴페인 골드와 메탈릭 레드를 마커를 사용했습니다.

이 중 샴페인 골드 마커의 경우 최근에 신규 발매된 '슈퍼 메탈릭 마커' 시리즈인데, 넓은 면적에는 자국이 좀 남지만,

부분도색 규모의 작은 면적에는 위에 언급한 Sunin7의 스타라이트골드와 거의 같은 색을 보여줍니다.


 

크롬실버는 HM모델링의 미러크롬인데, 이거 구입해놓은지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그런가..

도색 표면이 어떤건 반짝거리고 어떤건 뿌옇네요;; 어쩔 수 없으니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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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메탈 기본도색 프레임에 마커 등을 이용해 부분도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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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 부분도색의 총집합인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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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n7 스타라이트골드를 뿌리기 위해 마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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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n7 스타라이트골드 색감이 참 고와서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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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색깔 참 곱다 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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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UV레진으로 복제한 눈과 양쪽 무릎은 IPP 클리어그린으로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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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작업 완료!!


3v 코인전지에 물려 눈에만 LED를 켜고 찍은 프레임 완성 샷입니다.

국산/중국산 도료들이 이제는 일제 도료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만한 품질을 보여주어 흡족했고,

서클커터를 사용하여 원형 마스킹이 너무나 쉽고 편했기에 이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또 한동안은 외장 부품의 표면 정리 및 부러져나간 일부 부품의 성형을 한 후, 패널라인 작업을 해야합니다.

올해 안에 완성할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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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 [혼자자랑] 오늘은 참 뿌듯한 날입니다. (3) 2023/12/14 PM 07:06

작년 11월에 지금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전직장에서는 기술 집약이 너무 저에게만 몰빵되있는데 사람뽑아 붙여줄 생각도 안하고,

뭐만 들어오면 "가르쳐서 배우며 하면 너무 오래걸리니 잘하는 김책임이 하면되지"가 기본이었습니다.

버티기만 하면야 임원도 노려봄직했고 회사도 안정적이었으나, 그 전에 과로사하던가 우울증으로 자살할 것 같아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전직장보다 회사 규모는 작으나, 업계에서 30년정도 되어 나름 안정적이고 업무량은 전직장 대비 절반이하라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이직시 팀장직책으로 왔는데 연구소 내 소프트웨어팀이 작은 조직이다보니 팀원이 적었다는 점.

그리고 그 중에 놓치면 아쉬울게 너무 뻔히 보이는 부하직원이 만족스런 대우를 못받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친구가 아직 승진 년차가 안차긴 했지만, 한해동안의 업무실적을 어필하며 좀 무리하게 승진대상자에 꾸역꾸역 밀어넣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오프 더 레코드로 이 친구 승진이 사장님 선까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반려된다면, 올해 제 연봉을 동결할테니 이친구 승진시켜달라고 최후의 카드도 품고 있었는데

다행히 최후의 카드는 꺼내지 않고 원하던 바를 얻어냈네요 ㅎㅎ


뭐 제 연봉은 대충 400~500선에서 인상될 것 같은데 아직 확정은 아니고,

솔찍히 한 100만원 인상이라고 해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친구가 드디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게되어 참 뿌듯합니다.


이직하고 딱 1년간, 업무 성과도 나름 좋게 내고 사내 대외적 인간관계도 잘 만들어갔는데

그런것들 보다 이친구 승진 관철해서 따낸게 제일 보람차네요.


스스로가 대견하고 칭찬하고픈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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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    친구신청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는게 대단합니다

구름나무    친구신청

전직장에서 사람이 없어 혼자 과다업무를 떠안아본 경험이 있다보니, 돈 한두푼보다 사람이 더 아쉽더라구요.
이 친구가 더 좋은 대우받고 지금처럼만 계속 같이 일해준다면, 진짜로 제 연봉을 동결해도 남는 장사라 여겼습니다 ^^;;

늑대    친구신청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시는 혜안을 갖고 계시네요 ㅎㅎㅎ
[.. etc ..] 아빠역할 최대치로 노력한 오늘.. 이 아니라 어제;; (4) 2023/12/10 AM 01:50

체력이 바닥을 찍어 기운이 없네요;; 5세 미만 아동의 체력이란 후우~


평소 아내의 육아와 가사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기가 여간 쉽지않습니다.

귀가해서 저녁먹으면 7시즈음이고, 그 시간이면 아이들은 목욕시켜 잘 준비에 들어가야하니,

평일중에는 놀아줄 시간이 거의 없고.. 주말은 솔찍히 시간이 좀 나긴하는데, 애들이 워낙 감기를 달고사니 어딜 데리고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간만에 아내가 신혼시절 모이던 애견모임에 나가 점심먹고 들어와도 되냐 묻길래,

점심도 먹고 수다타임도 즐기다가 저녁먹을 시간에 맞춰 들어오라고 당일휴가를 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탄에 있는 큰 키즈카페를 예약했습죠.

동네 키즈카페는 첫째가 시시해하기 시작해서 규모가 크고 좀 더 나이가 있는 애들을 위한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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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존, 미니특공대존이 기획존으로 있고, 시간마다 미니특공대 코스튬 입은 직원이 사진도 찍어주더군요.

어른들이 보기에야 허접하지만 애들은 아주 환호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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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ㅋ 벅ㅋ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라 놀이 테마별로 섹션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말인즉슨, 한놈 보고있으면 한놈이 사라진다는 의미.. ㅜㅜ

취향이 겹치질 않는 두녀석 혼자 케어하자니 4시간 가량 키즈카페 노는동안 저는 어디 엉덩이 한번 붙여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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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머리가 땀으로 촉촉해지는 것과 비례하며 행복수치 MAX를 향해갑니다.

제 체력은 반비례로 쭉쭉 빠지고 있었지만요ㅜㅜ


아내에게 허락해준 당일휴가 시간이 끝나가고, 애들 챙겨서 집에가자하니

미니특공대 존에서 손에 든 합체로봇의 하반신을 가져가겠다고 둘째놈이 악을 써댑니다.

하아..  이놈아 합체 전신도 아니고 하반신만 들고 이리 집착하는 이유가 뭐니 ㅜㅜ


신발신을 동안 아빠가 가방에 챙겨놓고 있을게~ 하고 주의를 돌린 틈을 타 직원에게 슬쩍 패스했습니다.

역시나 집에와서는 까먹었죠ㅎㅎ 크리스마스 선물로 메탈카드봇 준비해놨다 이놈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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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서 출발하고 5분도 안되어 코를 고는 두놈시키들..


간만에 체력 팍팍 쓰도록 놀게해줘서 애들한테 미안했던 맘도 좀 덜었고,

아내도 간만에 애들없이 친구들 만나고 들어와 기분이 좋습니다.


남편역할 아빠역할 간만에 제대로 했더니 진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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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충전기에서 충전 하는 애들의 모습에 선생님의 행복과 고단함이 보이네요 ㅎㅎㅎㅎ

애 둘 존경합니다!!!

김고엘    친구신청

돌아오는 길에 녹다운을 시키신 거 보니 자제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선사하셨네요

카르낰    친구신청

연세가 어캐 되시나요?

구름나무    친구신청

83년생 마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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