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옛날보다 해외파 선수들도 많아졌고 공격수로는 역대급이라 할수 있는 손흥민 선수도 보유하고 있는 국대지만
이번월드컵은 이전보다 후퇴된 안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독일전 한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미 끝낫다고 생각됩니다.
김민재나 김진수,이근호,염기훈 한창 폼이 좋던 권창훈 선수등의 줄 부상이란 악재도 컸지만 기본적으로 팀전력이란 측면에서 줄곧 기대감을 가질수
없게 허약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에...받아든 경기 결과가 씁쓸하지만 오히려 실망감은 덜한 느낌마저 듭니다.
대체 어떤 컨셉에 무슨 축구를 할려고 하는지 알수없는 대표팀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라인은 반코트정도로 뒤에 두고 역습은 한두명의 공격수로 되도 않게 진행하다가 뺏기기 일수고 수비진에서도 공을 뺏어도 바로 재차 뺏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요즘 유명팀들이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라인변경과 압박, 스피디한 역습? 그런거 뭐 비슷한 것도 안보여준거 같습니다.
유일한 손흥민 선수의 골은...물론 그 당시 선수한명이 흥민선수 앞에서 스크린을 걸어주긴 했지만...팀전술로 넣은 골이라기 보다는 흥민선수
개인기량에 의존한 골이었네요.
반면 눈에 너무 잘띄는 옆나라 일본은 근 4~5년? 자주 보던 선수들로 구성된 그 1.5군이라 조롱밨던 그 팀으로
자력16강 진출은 눈앞에 둔 상황입니다.
가와시마,요시다마야,하세베,카가와,혼다,오카자키 주축 멤버들에 시바사키나 오사코유야 ,쇼지 겐 그리고 개인적으로 왜? 대표로 안뽑는거지
의아했던 이누이 타카시가 버무려진 팀은 자기들이 잘하는 패스 플레이와 압박을 멋지게 보여주더군요.
일본은 노장들이 많고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세대교체가 꽤나 이루어져야할 곳이 많아 보이지만 어쨋거나 아시안컵 우승 등 성과도 이뤄내고
4년전 실패도 맛봣던 그 대표팀의 경험치를 마지막으로 활용해서 개인적으로 예상하기로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첫경기 콜롬비아전이야 역대월드컵 최고의 운?이따른 경기라 반신반의했지만 세네갈전의 모습으로는 도전히 뭐라 할수가 없더군요.
개인적 예상으로는 마지막 폴란드전 가뿐하게 이길수 있을거 같고..과연 어디까지 올라갈려나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볼거 같습니다.
뭐 일본은 일본이고..이미 진경기를 떠올리기도 싫고 앞으로 맞딱뜨려야할 아시안컵이나 2년후의 올림픽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의 대표팀을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솔직히 지든 이기든 제 삶에 영향은 미미하지만..그 기분이란게...뭔가 아시아 주변국마저 축구 X빱 이라고 볼거 같은 그런게 싫네요. 참ㅋ
팀으로서 대한민국의 축구 재원들로 만들어볼수 있는 최고의 컨셉을 잡고 어느정도는 지속성을 유지해 가면서 성장시키는 그런 팀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A매치 데이 이용해 고작 몇일 훈련하는 A대표팀에서는 너무 많은 실험은 오히려 독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박지성조차 조심스레 완곡히 표현한 축구계의 어둠과 적폐등이 얼마나 개선될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욕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밝은 방향성을 갖춰나가길 바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굳이 딱 한가지만 꼽자면 '수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