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하다보면 말이야.... 벌떼처럼 매일 몰려오는 환자들을 정말로 벌떼라고 생각하게된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처럼 안보이고, 그냥 처리해야할 업무나 물건 같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지. 5분 10분마다 한명씩 계속 상대해주고, 말해주고 하는데, 사람이 사람으로 안보여, 게다가 나 어디 아프다 힘들다 고통스럽다 칭얼대니 그냥 개돼지로밖에 더 보이겠냐... 유식하고 잘난 의사 앞에 환자는 그냥 칭얼대고 귀찮게하는 미개한 개돼지로밖에 안보이지. 그게 이번 사건의 의사들 같은 종자이다.
어찌보면 사람과 사람이 어울어저사는 사회에서 인성을 무시하고 공부공부만을 외친 부모의 결과물이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인성을 갖추지 못한 자가 지식을 얻어 특정 직위에 올랐을 때 어떤 결과를 야기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사람의 건강과 더 나아가 생명에 영향을 줄수 있는 의사라는 사람의 인성이 저정도라면 국가에서 허가해준 직위를 박탈할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