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상의 세상에서 윗사람 아랫사람이 있나요? 그리고 현실에서도 계급사회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대나 존중하는 의미에서 높임말을 쓰는 것이지, 그 사람이 내 상전이라서 높임말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법도를 지키는 것은 좋지만, 의외로 이상한 곳에 포인트를 두시는 분들이 제법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른 이에게 강요 아닌 강요가 됨으로서 스스로는 꼰대로 만드는 것이겠죠. ㅠ,ㅠ
이거 보고 궁금해져서 검색해봣는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수고가 부정적의미라 예의에 어긋난다 라고 되어있는데
수고:고통을 받음 이라는 한자어가 아니라 이미 그전에 있던 말을 차음한거라는 설도 있고.. 애매하네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11&docId=266755233&qb=7IiY6rOg7ZWY7IWo7Iq164uI64uk&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TbEqpwpVuF4ssuBjml8sssssstd-206445&sid=u9YUA/jAQJ%2BFj3ebQes1aQ%3D%3D
'수고~다/요.'가 남을 하대한다거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이라고 어디 나오나요?
제가 나온 부대는 선임들이 출동/지원/방범/철야 갔다가 오면
일일이 마주쳐서 '수고하셨습니다.'나
직원들 교훈이나 점호 끝나고 한마디 끝내면 큰소리로 '수고하셨습니다.'했는데요.
그냥 우리 나라 사회에서 일부 윗사람들이 이유없이 듣기 불편하다거나
자기네들이 아랫사람들과 같은 말을 들어서 되겠느냐 식으로 말한 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수고~다.'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식으로
잘 포장되어서 굳어진 게 아닌가 싶네요.
"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에서 "직장에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퇴근하면서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는 "먼저 가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이다. "먼저 가겠습니다." 대신 "먼저 나가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등으로도 인사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먼저 갑니다. 수고하세요."와 같이 '수고'를 쓸 수 있는 경우는 동년배나 아래 직원에게 인사할 때입니다.
인사말로의 수고는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것입니다.
한글이 어려운 이유는 때와 상황에 따라 쓰임을 달리 해야 하는 말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