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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한정세트였는데...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한입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고 무지 달고...에헤헤헤 좋았습니다... 음
또다른 디저트 카페 앞에서 한 컷
계절 후르츠 타르트, 아이스 커피....여기서부터 아니 위에서부터 살짝 불안했던게 제가 찾아가는 카페는 죄다 여자분만 계시던군요.
아 좀 그래요..허허 아무튼 드라마에서 듣던 일본 순수 수다를 경청할 수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배가 불러서 저녁겸 술안주, 교자와 닭날개 튀김
교자 좋아하는데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워요..
다음날 아침은, 하카타역 구내 카페에서 모닝구 셋토 넘버 원으로 했습니다. 사실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일단 주문
여유로운 아침 좋았습니다. 여행가시면 호텔 조식도 좋지만 근처 카페나 식당에서 식사하길 권해드려요.
어르신들이 의외로 신문보며 커피한잔 하시는게 그렇게 편안하게 보일지 몰랐습니다. 저도 살짝 섞여서 다음 먹거리를 선정했습니다. 음
다자이후 도착
배고파서 하카타역에서 사온 김밥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아 아까워요.. 맛있었는데
규슈국립박물관에 갔습니다. 화석을 처음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영국국립박물관 특별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못보고 온게 후회되네요
여행가시면 고민되시는건 무조건 하세요!! 언제 또 오겠습니까!!
김밥에 주전부리 했지만, 일단 점심 먹고
고묘젠지, 여기 추천해요.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한데다 잠시 절안으로 들어가서 땀을 식히며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일본식 정원도 인상 깊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핫도그가...ㅋㅋ
제 정신세계와 비슷...한가?
아니 이게 정말입니까? 나는 소주와 소맥만 먹어서 그런가? 왜 난 해당이 안된거지?
이제 맥주만 먹어야겠습니다..
체력의 한계로 주변 마을 탐방
그냥 포카리와 뭔가 다른가해서 먹었는데... 와따시 와카리마센!!
남들 다 찍는다는 다자이후 스타벅스
다자이후 일정이 힘이 들어 호텔에 가서 2시간 자고 나왔습니다. 허허 코까지 골다 중간에 놀랬어요...
이제 모모이치 해변으로..
후쿠오카 타와...타워..
마리존 - MARIZON
혼자가면 솔로들의 생지옥이 여기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김상, 솔로는 어서 호텔로 복귀하세요~
하~이...
저녁으로 이마리규 햄버그 세트
인기가 너무 많아서 전략적으로 저녁 9시에 갔지만, 결국 10시 20분에 먹어볼 수 있었던 햄벅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도 한국 커플들의 정신공격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상황이 웃긴게 딱 저까지 대기인원으로 받아주셨어요... 허허
햄벅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도 굿
먹었으니...밤거리를 걷기로 했습니다.
톈진에서 하카타역까지 가는길이 얼마 안되기도 하고, 가는도중 길거리 포장마차를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분위기가 좋지요?
원래 혼자하는걸 그렇게 외로워하지 않는데, 오늘은 유독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하면 더 좋았겠구나...하고 생각이 드네요.
자기전 수분 공급, 눈물 공급!! 으흐흑
다시 아침
이번엔 모닝구 셋또 넘버 포 도전!!
부타 스테이크,
간판이 따로 없습니다. 조금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더워서 힘들었네요 오전부터
굿, 오전 11시 오픈인데 저는 기다렸다 첫손님으로 입장
단품으로 파는곳이라 메뉴가 없습니다. 맛은 좋았는데 며칠 느끼한걸 많이 먹어서 오전부터 먹기엔 조금 버거웠습니다. 맛은 스고이~
느끼하다면서 계획은 계획이라
잠시 요도바시카메라 들려서 소화시킨 후 다시 디저트 흡입,
한정세트 주문, 홍차와 케익, 아이스크림이 아주 절묘한 앙상블을 이룹니다. 행복하네요
오호리 공원으로 출발, 목표는 후쿠오카 시 미술관
기대안하고 갔는데, 여기도 추천드려요.
고미술부터 근대미술까지, 아마추어 미술공연, 좋았습니다. 게다가 엔디 워홀, 샤갈의 작품을 제 눈으로 볼 수 있었던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없으시더라도 마음의 양식을 채우시는 여행코스로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녁으로 우동 먹으러 갔다가, 오픈 시간이 안되어 잠시 주변 신사에 들렸습니다.
저를 외면하던 도도한 고양이
고양이에게 상처받은 마음은 우동의 면발로 채우면 되지요...저는 이쯤되면 돼지인가요..
주문의 첫코스는 항상 나마비루!!
우엉튀김 우동, 이야...이게 또 신세계네요.
아삭하고 방금 튀긴 우엉이 이렇게 맛날줄이야.. 국물에 적셔 먹으면 또 그 맛이...아...
국물까지 다 먹고 왔습니다.
아아 귀여워..
디저트, 블루베리 타르트, 아이스 커피
서빙보시는 분이 영어를 너무 잘해서 당황. 같이 못해야 말이 통해요 저는!!! 엉엉
배가 불러서 이자카야 포기
처음으로 일본 영화에 도전!! 그것도 진격의 거인으로!! 혼자 현지 극장에 왔다는 생각으로 뿌듯했던 제 마음을... 진격의 거인이!! 아흑..아흑!!
여러분 제가 일본어 모르지만...이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에요, 게다가 이게 파트 1이네요, 다음작을 위해 여러분, 크흑 3번 정도 보셔야해요ㅅ!!! 혼또!!
자아...마지막 아침으로는 조금 비싼 음식으로 제 구멍난 마음을
진격의 스시(Attack on Sushi)로 달래기로 했습니다.
까다로운것만 시켜서 몇개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스고이!!
그런데 일본은 탐크루즈가 싫어가봐요 ㅋㅋ
포스터도 죄다 저 포즈네요
참고로 저는 유후인이나 규슈쪽을 돌지 않아서 별도의 교통패스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먹거리 이동에는 도보가 적합했고, 날씨가 덥고 힘들때는 지하철 1일 패스권을 사용했습니다.
아하하하 미니언짱!! 마지막날이라 기념품사러 가야해!!
캐널시티 이동 고고!! 갔더니 나도 중국인으로 오해 으흑으흑!!
점심은 간단히 소의 효 정식
배가 불러서 맛은 음...
공항앞
다행히 4일동안 비는 오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아아
어제 한국와서 루리웹하다보니
고독한 미식가 배우가 먹는걸 그리 즐기지 않는다는 마이피를 보았습니다.
저도 나름 대식가인데, 먹는게 쉽지만은 않았네요.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
혼자도 좋지만,
맛있는 요리를 먹어서 행복해하는 누군가의 얼굴도 보고 싶다....
그리고...여러분 이게 제일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 진격의 거인 극장판 꼭 극장에서 3번정도는 보세요!! 꼭 봐야합니다!! 꼬옥
..사요나라 후쿠오카
그리고... 함께해줘서 고마워 Canon, 냥코센세~
전 찰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