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님이랑 이영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누님은 이 영상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국민의 당은 국민에 의해 쪼개질당이고, 화환은 새누리가 좋아하는 개인의 일탈아니냐?
새누리는 이것보다 더했는데 왜 더민주만 때려? 고작이런걸로?
이것도 대선 때문에 시작하는 더민주 때리기 시작이라고 손석희를 내세워도 결국에는 종편아니냐.
김대중 전대통령 사진 끼워놓고 물타기 하는거 꼴뵈기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문재인이라는 사람때문에 새누리가 힘드니까 슬슬 발동 하는거라고, 자기는 아무리 그래도 콘크리트 2번 할거라고 말이죠.
저는 이 말들으면서 그렇게 똑같이 한다면 결국 새누리당 지지자랑 다른게 뭔가 싶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릴 때 읽은 나이트 워치 시리즈의 이야기가 남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르게 산다는 것이 훨씬 힘들고 어려운 길이기에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싸우면 내 투표는 무슨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저는 더민당도 마냥 좋은 당은 아니고 그냥 그나마 나은당이라고고 생각한건데
생각이 이렇게 까지 달라서 놀랐네요.(저는 정의당 찍었슴다.)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너무 혼자 깨끗한척하는건가
어떤 의도를 가진 이야기든 가져가야할 것이 있으면 응당 가져가야하지 않나
기분이 나쁘다고, 나보다 더 나쁜사람이 있으니 이정도는 나쁘지 않지 않느냐 혹은 내가 이렇게 당했는데 이정도는 해도 되지 않냐 라는 생각이 좀 더 사람다운생각인가 하는 많은 생각이 드네요.
뭔가 명쾌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데
그냥 잘밤에 이런 이야기 하면서 사람이 참 다 다르구나 싶네요.
그래서 사실상 우리말의 '사람답다'라는 건 비유적 표현에 가깝죠. 사람은 무엇인가?라는 고찰이 없으면 저 말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람다움'의 기준이란건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사건 혹은 물체를 볼 수 있지만 결코 같은 위치에서 볼 수는 없어요
어떻게 보면 정치에 대한 경험과 생각이 점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이런 말이 머리속에 먼저 떠 올랐네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혐호와 세대간의 소통 부족 언론에 대한 의심들이 복합적으로 특히 언론에 대한불신이 저런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제가 요즘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정치가들 보다 언론에 있고 그것을 받아 들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란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이란 언론이란 것들은 자기가 보려고 하는 것들만 점점더 펀하게 보고 듣고 읽는 사화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에 와서 시야가 점점더 좁아지고 다른사람의 생각을 못하고 있는것 아닌가란 반성을 요즘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