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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20개월차 회사일기. (0) 2023/03/25 PM 08:30

1. 이번 송년회는 에x리 에서 진행.

 

대표 : 여긴 소주 안 파니?

나 : 넵, 와인이나 맥주만...

실장(대표누이) : 패밀리레스토랑 회식 어때?

대표 :  순대국집도 좋으니깐 소주 파는곳으로

나 : 다음에는 드마리...  네 2차는 횟집 가시죠


 

 

2. 송년회때 원두떨어졌는데 아무도 원두 사달라는 이야기 안했다고 혼 났다.

   아니... 그런 말... 아직은 어려워요.

 

 

 

3. 사무실은 마샬스피커 부터 스크린골프 까지 대표님 로망  그 잡체.

   라면 매니아 답게 이번에는 멀티쿠커(라면제조기)설치.

   다음은 어떤 로망이 추가 될지 기대 됨.

 

 

 

4. 항상 연휴 전날 몸살기운을 달고산다.

    이번 설연휴 전 날 7자리수 금일봉 찍힌거 보고 금융치료 완료.

 

 

 

5. 군것질 안하는 타입이라 탕비실에 채워진 간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놓친 오x스 마스카포네 미니치즈케잌...

 

 

 

6. 작년에 사무실에 물이 세서 엄청 고생 했다. (우리집도 세서 더 고생 함.)

 

 

 

7.  재야의 종이 치기 3분전에 스프링쿨러 오작동으로 사무실 침수.

 

   대표 오너일가는 새해(새벽) 부터 사무실에서 고생했다고...

 

 

 

8. 연말정산 으로 40만원 까였는데 속이 쓰리건 아닌데, 생활이 좀 쪼들리긴 하다.

 

 

 

9.  연말정산과 꽃이 핀거 보면 봄이 오긴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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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2년 차를 맞이하면서 쓰는 회사일기. (2) 2022/10/16 PM 06:29

1. 바쁜거 마무리하고 올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대표의 '함께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말이 참 따숩게 들리더라.

빈말이든 진담이든 좋은 말은 언제나 환영이다.

 

2. 새로 들어오신 직원분들이 기존분들과 잘 맞아서 평화롭다.

 

3. 식권대신 그에 준하는 급여를 올려줬는데 세금제외하면 조금 적은 액수라 약간 손해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챙겨준다고 챙겨 주는거라 감사한 마음과 다이어트 한다고 점심거르는 여직원들 생각하면 이쪽이 맞다고 생각한다.

 

4. 올 여름휴가는 몬헌썬브 스토리 미는데 썼다.

 

5. 여름 휴가 후 2년차를 맞이했다.

먹고 싸기만 했는데 시간만 흘려보낸 느낌이다.

 

6. 한 업종으로 10년차를 맞이했다.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전공도 아닌것을 만9년을 넘겼다.

 

7. 큰소리 치는게 비효율적인 나쁜 습관이란게 이번 회사에서 많이 체감한다.

인간인지라 실수를 할 수 있고 그때마다 그 누구도 큰소리치기 보단 차분한 설명과 부탁을 곁들인다.

겁주기와 짜증 보단 차분한 설명이 능률적 으로 좋다고 느껴진다.

 

8. 야근도 있지만 조기퇴근도 있으니깐  큰 불만은 없는데 모두가 같은 생각은 아닐테지.

혹은 내가 너무 노예양성소들만 거쳤던걸지도.

 

9. 회식이 적어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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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금새록    친구신청

직원들하고 잘맞으면
업무강도가 높아도
크게 불만없져

미쿠루짱    친구신청

7번 처럼 하면 좋긴한데 가끔 미친척하고 질러야 할때는 질러야 합니다.
1번처럼 오래 가셨으면 좋겠네요 ㅎ
[회사일기] 약 5.5개월의 회사일기. (5) 2022/01/13 PM 09:14

0. 우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퇴직 할 만한 이슈가 있었는데 인간적 스트레스가 없어서 퇴사고민 하는 동안 그 이슈가 잘 해결되었다.


2. 회사생활에서 행복지수는 회사 혹은 복지의 규모가 아닌,

   커뮤니케이션과 그에 따른 피드백인걸 알게되었다.

   구체적으로

   생각이 많아서 조금은 늦지만 대표의 확실한 피드백과,

   회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내복지등이다. 


3. 실무를 잘 아는 시니어는 '느낌적인 느낌.' 이란 오더를 내리지 않는다.

   ex) 차갑지만 따듯하며, 엔틱하지만 도시적인 느낌 아시잖아요?!

        ㅈㄹ


4. 8년 넘게 의미없는 기싸움, 텃세싸움에 시달려서 생긴 방어기제가 요즘은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5. 급여명세서 신청하면 항상 마음의 상처를 받아와서 3개월 정도 받다가 포기 했었는데,

   이번 회사는 따뜻한 덕담과 함께 즉각 메신져로 보내줘서 너무 좋다.


6. 작은회사여서 모든 결정권이 대표에게 있는데,

   대표가 너무 열심히이여서 회사 순탄하게 돌아가는 것이 좋다.

   작은회사인데 '대기업 회장' 코스프레 하는 대표들 때문에 고생했던 과거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


7. 가'족'같은 회사들 (ex: 대표딸 = 일 안하는 아트디렉터)에 있다가 진짜 가족들이 팔걷고 도와주는 회사에 와서 좀 당황스럽다.


8. 즐길 컨텐츠가 ㅈㄴ 많은데 체력과 시간이 안됨.


9. 장점만 서술한거 같아서 말하는 거지만 단점도 있다.

   그냥 30대 후반 아저씨 음중 타이핑이니깐 재미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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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R8    친구신청

좋은곳에 계신것같아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짤 재활용    친구신청

아...뭔가 마음에 안정이 오는 그런 회사인 거 같아 부럽습니다.

Lunatic Hare    친구신청

거기 회사가 어딥니까…. ㅠㅠ

민호☆    친구신청

좋네요. 보기만 해도 좋은 회사네요 ㅎㅎㅎ

gunpowder06    친구신청

글만 읽어도 힐링~
[회사일기] 다시 직장인으로. (1) 2021/08/07 PM 05:02

5개월간의 휴식과 13개월간의 프리랜서 기간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들.

 

 

회사라는 이름의 긴장감.

구성원으로서 빨리 인정받고 싶은 조급함.

경력자로서 뭔가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압박감.

 

 

 

18개월만에 깨어나는 감각들.

 

 

조급해하지 말라는 대표의 한마디에 위안을 얻고,

나는 조금도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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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금새록    친구신청

ㅊㅋㅊㅋ
월급받으면 치킨한마리만 사주십셔
[회사일기] 퇴직을 하면서 존경하는 대표님께. (8) 2020/02/14 PM 03:56


1. 80명 규모의 회사를 키우신 능력에는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그 이후 회사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못 그리시는거 같아서 유감입니다.

 

2. '대표 1인 결정권'인 회사에서 계속 대표님의 생각을 공유하시지 않는 다면,

귀사의 미래는 계속 불투명할 것입니다.

 

3. 그 누구도 대표님의 불필요한 폭주에 견제하는 사람이 없네요.

귀사가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4. 시장의 변화에 민감해지시길 바랍니다.

 

5. 이제는 판매가격에 마케팅비용도 함께 포함해서 계산하세요.

이미지 한장, 한장 '노동의 산물' 입니다.

 

6.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상품에 하자가 있으면 매출은 오르지 않습니다.

생산단계 부터 다시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7. 당장에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 많은 '반품 건'에 더욱 신경쓰셔야 할 겁니다.

밑빠진 항아리에 물을 아무리 부어도 헛수고 입니다.

 

8. 박리다매에 맞춰 인사도 다시 꾸리시길 바랍니다.

 

9. 팀장 없는 팀의 현상유지는 가능하겠지만 새로운 과업은 어렵습니다.(최대 현상유지는 9개월 까지 해봤습니다만, 결국 무너지더군요.)

슬램덩크의 상양고는 패배했습니다.

 

10. 허심탄회하게 귀사의 부족한 점을 말하라는 당신의 말에 

당신의 부족함 점을 평생 모르고 지내셨으면 하셔서 말을 아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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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활동하는    친구신청

어째서 나의 예전 회사 모습이 오버랩되는 걸까...

악마곰팅    친구신청

진짜 사람마음 변하는건 신기합니다.
분명 그렇게 까지 회사를 키워온대는 그만한 역량이 있다는 뜻일텐데

수고많으셨습니다.

도미너스    친구신청

정작 이걸 봐야할 대표는 못보고,
저 회사와 상관 없는 자들이 이걸 봐야하는 아이러니...

브라이언킴 대위    친구신청

머 딱봐도 고생많이 하셨겠는데
잘추스리고 하고싶은거 잘하시길 바랍니다

할아버    친구신청

망해라!

꿀맛꿀빵    친구신청

나가는사람이 조언해준다고 들을분이었다면 이미 잘돌아가고 있었겟죠.
나가는사람이 하지도 않은말을 지어내며, 퇴사자 탓하며 남은 직원 선동하지 않으면 다행일듯

러블리너스K    친구신청

회사는 안망함.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 있다가 나가도 쉽게 망하진 않음
근데 회사가 망해도 사장은 큰 타격을 안입음.
그게 안타까운거죠.. 직원 착취해서 돈버는 중소기업은 망해도 사장은 잘살죠

jmj4444    친구신청

회사에 있는 동안 기회가 있었는데도 저 말을 못했다면 그대도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였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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