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봉한 드래곤볼 부활의 F.
어제가 개봉 마지막 날이어서
동생들과 같이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본 건 영어 더빙이었습니다.
우이스 빼고는 다들 좋았어요.
일본 성우분들만큼 열연하고 이질감을 못 느꼈어요.
개인적으로 손오공은 북미 성우가 최고인듯.
이 영상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었습니다.
몇번을 봐도 손오공 성우는 소오름.....
잡설이 길었네요.
소감은 기대에 전혀 못 미치는 극장판이었습니다.(신과 신보다 실망했어요.)
나름 깨알같은 쟈코의 참전과 크리링의 벨소리, 베지터와 무천도사의 신분상승(?!)에서
재밌게 봤지만...
스토리는 개판이었습니다.
마치 손오공과 베지터의 수련성과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별 내용이 없었어요.
프리저가 나온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었습니다만 째사이어인으로 변신 후에는 뭐.....;;
하지만 전투연출은 역시 최고였습니다만
점점 더 개판이 되고 있는 파워 인플레...
무천도사와 천진반이 전투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리고 더 설정 파괴었던건 오반이 명치 한방에......
오공이......빵야 한방에...
이제 별로 신경쓰기도 싫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 드래곤볼이 기대가 되네요.
이번 극장판은 신과 신에서 드래곤볼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쉬어가는(준비하는) 느낌이랄까요.
영화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치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