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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조카야.. 삼촌은 돈이 없단다;;;; (11)
2014/04/29 AM 11:55 |
여조카에게 미루고 미루던 인형 선물을 주었다.
반다이 몰에서 90% 세일을 하길래 정가 4만8천짜리 프리큐어 시프레코프레 인형을 9천원에 저렴하게 구입하였는데,
다행히 5살짜리 조카는 우리 아기! 아기! 라고 부르며 너무나 좋아하였다.
나
-그렇게 좋아?
여조카
-응! 우리 애기에요!
나
-아빠는 누구야? ㅎㅎ
여조카
-음.......... 아빠 없어!
나
-(불쌍한 인형녀석 ㅋ)
-삼촌은 그럼 뭐야?
여조카
-음.... 애기는 삼촌한테 동생이야!
나
-얘가 내동생?
-너한테는 애기고?
여조카
-응!
나
-(이게 무슨 개족보야 ㅋㅋ)
-그...그렇구나 ㅋ
그런 가운데 여조카가 설명서와 함께 있는 카탈로그를 갑자기 눈 크게 뜨고 읽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프리큐어 매직봉과 피규어도 사달라고 한다.
프리큐어 매직봉.....그래... 3만6천원....................... 지금할인해서 만원이니 사줄수 있지 그래.......
그런데 그 피규어............ 그거............
얘야 그거 매직봉이랑 인형보다 비싼거란다.
그건 안돼.... 삼촌 돈 없어.................................................................
뭐 내년되면 까먹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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