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간단한 술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동네 시장의 고기집에 갔지요.
가서 육회를 시키기로했으나 불행히 육회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육사시미를 시켰지요.
이때까진 평범한 술자리였습니다.
육사시미를 다 먹고 그만 먹어야만 했습니다. 여기서 이미 소주3병
그러나 마지막 소주가 반병정도 남아서 좀더 입을 즐길 안주가 필요했지요.
그래서 주인아저씨에게 간단한 메뉴를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소세지를 추천하시더군요.
2줄에 1만 2천원이길래
뭐이리 비싼가 하면서도 시켰습니다.
이시점에 술에 취해서 사진도 초점이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다 구운 소세지는......................
소세지를 나름 좋아하고 맛있는 소세지를 찾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먹은 소세지는 전부 쓰레기였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환상적인 수제소세지였습니다.
씹는 맛과 소세지의 양념. 오동통한 껍질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맛을 표현할 수가 없네요.
진짜 별생각없이 간 집이 저의 평생 단골이 될 것 같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ㅠ.ㅠ
대박. ㅠ.ㅠ
*고기집 위치는 수원시 파장시장입니다.
소주는 결국 6병까지 먹어버렸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