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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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경제주권을 찾아왔다. 그러나... (6) 2012/07/20 PM 03:19

그동안 나에겐 한가지 큰 고민이 있었다.

월급의 53%에 가까운 돈을 적금으로 부모님이 관리하시고

나머지 비용을 생활비로 사용했는데

현재의 남은 비용으로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워낙 딱 떨어지도록 금액이 짜여져있어 경조사나 불상사(이번 휴대폰 분실등)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되면

그 즉시 지갑이 위기로 흔들리는 불안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주위의 친구들이 지속적으로 권하길

'너무 모으기만 하는 것보다 쓰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가지로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느냐.'
라는 류의 조언을 했고 나 역시도 돈관리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차가 생길 일이 생김과 동시에 부모님에게 직접금전관리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월급통장의 권리를 획득했다.


그런데....... 막상 얻고나니 이걸 어떻게 굴려야할지 고민이 들기 시작.

각종 은행사이트에 들러 이율을 확인하고 있는데 뭐 이율이 다 이따위야??

일단 유동적인 금전관리를 위해 자유적금을 찾아보니 이율이 마음에 안들고

정기적금을 넣자니 이전과 관리가 다를게 없다.

아직 경험과 공부도 없는데 주식이나 펀드에 뛰어드는건 자살행위.


일단 다음달 월급을 받고 그 한달을 보낸 후 남은 금액을 확인해서 평균 입금 기준으로 삼아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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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41519179    친구신청

부모님께 맡기는거... 솔직히 비추 입니다.

저금해준다고 2/3 정도 드리는데 통장한번 보자고 하면...

이자는 커녕 마이너스 되요;; ㅋㅋㅋ

대봉황월화[大鳳凰月華]    친구신청

근데요 울프맨님 핸드폰 찾았어요?

울프맨    친구신청

대봉황월화// 찾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새로 질렀습니다. 아마 내일 쯤 온다던데

infrablue    친구신청

일단 확실한 투자방법이 없으면 그냥 본전치기라 생각하고 은행에 넣어두세요
괜히 투자한다고 주식이나 펀드하다가 날리는 것보다는 본전치기가 낫죠
돈이라는게 버는건 힘든데 없어지는건 한순간임- -;;

스큐즈수    친구신청

infrablue님 말에 동감..차라리 적은 이율이라도 초절정 안전한 은행이 조아요
특히 나꼽살 들으면서 느낌 .
그나저나 저랑 비슷하기군요

휴지통    친구신청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준 돈 10원도 안빼놓고 다 모아두고 계십니다.

얼마전에 알게 된건데 어릴적에 세뱃돈 명목으로 받은 돈부터
어른들께 용돈으로 받아서 맡아놓으셨던거,
대학교때 성적 좋아서 장학금 받았던거,
직장 생활하면서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30만원씩 드렸던거...
전부 모아서 자율적금으로 모으고 계시더군요.

장가가면 결혼자금으로 내어주시겠다며 통장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부모님이 최고의 재태크를 해주신 셈.

그건 그렇고 제가 추천하는건 이율 포기하고 CMA나, 1금융권 정기적금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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