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월요일부터 이번주 금까지 휴가였지만, 고객업체를 관리하고 A/S를 해야하는 업체 특성상
휴가를 2일, 3일씩 반절로 교대로 나가기로 했다.
(관리하시는 팀장님은 이번주 휴가 포기하고 다음주에 나가기로 하심. 즉 나와 팀장님만 있는 상황)
그래서 월,화를 쉬고 돌아왔는데 식단표를 보니 회사들이 전부 휴업이라 식당에서 저녁을 안준단다.
나
(씨익. 기회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문제가 생길테니 돌려서 말해볼까 후훗)
-이런 큰일이네요오?
-식당에서 저녁밥을 안준답니다아아아~
-이거이거 어떻게 할까요오?????
-거 참 문제인걸요~~~???
팀장님
-흐음... 그렇군.
-울프씨. 저녁은 나가서 먹을까?
나
(안돼!!!!!!!!!!!!!!!!!!!!!!!!!!!!!!!!!!!!!!!!!!!!!!!!!!!!!!!!!!!!!!!! 그게 아니야!!!!!!!!!!!!!)
-네...네?? ㅎㅎ............
팀장님
-씨익. 농담이야 ㅋ
-칼퇴하자고
나
(..............이 싸람이 나를 갖고.....)
괜히 수썼다가 뭐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