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접속 : 4344 Lv. 155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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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 (12)
2012/08/28 PM 04:54 |
태풍에도 즐겁게 출근하여 일하는 나와 팀장님
나
-!!!!
-(시밤 이건 중대하고도 스펙타클한 오류다! 이걸 고객들이 알게되면 문의전화가 쓰나미처럼 밀려올거야!)
-(아... 며칠동안 한 작업인데 다 날려야할 듯 ㅠ.ㅠ 일단 팀장님께 보고하자..)
업무를 잘 모르시는 팀장님을 위해 상세한 순서도를 그린 후 이를 팀장님께 설명을 시작했다.
팀장님
-울프씨 말은 알겠는데.. 이게 왜 프로세스 오류지?
나
-아.. 아으... 아아...(이미 충분히 아주 쉽게 설명할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더 간단히 설명을 못해 화가 뻗치고 분노 게이지가 맥스가 되어 말을 더듬기 시작함)
-아후 그러니까요 이걸 보세요. 얘는 부모- 자식 관계인데 여기서 이게 공유를 하니까 경우의 수가...
팀장님
-오케오케 진정하고 원본을 보자고 원본이 실제 그래?
나
-%^%$@%$@$@#$@#$@$#$@#$@#$(내말을 못믿다니!!)
-여기 이래서 이런데 이게 문제 아닙니까
팀장님
-근데 그게 나올 수도 있는거 아냐?
나
-아 그야 시스템에선 나오는데 그 나오는게 문제라니까요?
팀장님
-......................(5분후)....... 아!!
-그래 두줄이 나와야 되는데 4줄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군!
나
-그러니까요!! 이제 오류라는걸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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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다가 정말 중간에 울고 싶었음.
후기
팀장님
-그러나 이건 오류가 아니다.
나
-?!?!?!?!?!?!
팀장님
-그건 고객들이 그렇게 보낸게 문제지 프로세스상 그렇게 진행되는게 맞아.
-억울하면 고객들보고 제대로 보내라고해
나
-올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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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