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하던중에 네이트온 쪽지가 날아왔다.
친구(여)
-너 이녀석 나한테 전에 스마트폰 알아봐준다며 니것만사?
(갤노트 질렀다고 자랑하고 다녔음)
나
-아.....................(사실 그냥 해본말이었는데.... 솔까 스마트폰 관심없다며 이 아줌마가)
-쏘리(하지만 괄호속의 말을 쓸 순 없었습니다)
친구
-알아와
나
-네 마님(이후 이 농담 재미없다고 까임)
그리하여 뽐뿌를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 뒤져가며 갤3가 17만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보고하였는데...
(어제)
친구
-그래? 이게 좋은거야?
나
-ㅇㅇ 장난아니게 싼거임
-오늘 안에 질러야만해.
친구
-ㅇㅇ 그래?
나
-ㅇㅇ 인터넷 들어가서 구매해
친구
-?!
-내가 해야되는거야?
나
-(헐)
-내가 님 개인정보를 알리가 없잖아. 그런거 니가 입력해서 구매해야지
친구
-알았으. 고민해볼게.....;;;
그리고 다음날 아마 구매못했으리라 생각하고 약을 올리기 위해 쪽지를 보냈다.
나
-그래 결국 산거야? 안산거야?
친구
-어제 밤늦게 샀어
나
-헐. 고민 많이 했나보네 ㅋ(사실 인터넷 휴대폰 구매는 많이 꺼려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라 감탄)
친구
-응. 살까말까 했는데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샀지. ㅎㅎ
나
-동생이 사라고 했나보네?
친구
-응. 동생이 아는 휴대폰 판매자를 만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자기가 사준다고 내 정보를 불라고 해서 그사람한테 샀어.
나
-?!?!?!?!?!?!?
-뭐???
-그럼 내가 보내준 링크랑 정보는?
친구
-에헷 ㅋ
나
-하하하하하핫(아니 이녀니......................................)
두고보자 복수할테다
전엔 나보고 소심하다고 했겠다
게다가 지난주엔 나의 뒤통수를 쳤고
이번엔 나를 물먹이다니
두고보자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