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프로젝트 1차 마감이라 회사 사원 전원이 밤을 꼴딱새며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뭐 전원이 밤을 샌다는건 말이 전원이고 작업을 하는건 사실상 메인 프로그래머인 나와 여사원 그리고 보조 신입 사원 이렇게 셋이 전부고 나머지 분들은 자리를 지키며 테스트를 해주거나 뭐 외롭지 않게 있어주다가 하나 둘 씩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새벽 4시 5시가 되자 체력에 한계가 와서 코딩을 하다가
if(length(str_temp)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자다가 깬다 흠칫)
이런 사태가 벌어져 황급히 컨트롤 제트를 누르기를 여러번.
어찌저찌하다가 아침이 되고..................
지금은 되려 정신이 자고 일어난 것처럼 맑아졌습니다.
물론 눈감으면 아마 깊이 쓰러지겠지 ㅋ........
근데 저랑 여사원은 반쯤 녹초인 상태인데 25살짜리 신입사원.....
팔팔합니다.
마치 방금 출근한 그런 것 같은 모습
아아 역시 어려서 그런가 부러움...
요즘 회사 돌아가는게 건담이여.
이사
-자네들의 휴일 나에게 주게!(역습의샤아)
이사
-보고서가 얇다! (울프맨) 뭐하는건가?!
나
-어디한번 구경해볼까 신입사원의 코딩실력이라는 것을(기동전사 건담)
나
-이것이 젊음인가?!?!?!(제타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