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회사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면서 CJ에서 영화 티켓을 받았는지 마음대로 가져가랍니다!!
봤더니 무려 베를린 1인 무료 동반 쿠폰!!!!
너무나 기뻐서 쿠폰에 손을뻗자, 남자사원 K씨가 손을 뻗어 저지합니다.
K씨
-어차피 못쓰는거예요. 실망만할겁니다.
나
-??? 왜 못써요? ㅋㅋ
-보면 알지 ㅎㅎ
그리고.............. 본 순간 그 말을 이해하고야 말았습니다.
쿠폰에는 사용조건이 있었는데
우선
1. 주말과 공휴일엔 안됩니다.
(여기에서 우선 좌절.................. 그러나 칼퇴근을 하거나 심야영화를 보면 되지!! 라는건 2번에서 막힙니다.)
2. 평일엔 오후4시까지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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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어차피 이런거 없었어도 제값주고 가서 볼거였겠지만(시간나면)
그래도 막상 '쓰세요' 하고 준게 저런 제약조건이 걸려있으면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저같은 입장에선............
게다가 뭐 어찌저찌 겨우 시간을 내서 평일에 시간이 난다하더라도 무료로 데려갈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남자든 여자든 지인들은 다 직장인 사회인이니 결국 그쪽을 또 못구하면 말짱 꽝.
이런건 대체 왜 준거야 왜.................................
아래 런던올림픽 마스코트는 나의 심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