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4일만에 집에갔다.
요 며칠 예고되지 않은 연속 밤샘야근에 모두 함께 철야를 했는데,
새벽 2-3시까지 일하다 보니 막차가 밤 12시인 나는 집에 못가고 찜질방에 가야만 했다.
(여대리 -> 팀장이 집근처 살아서 태워줌.
팀장님 -> 자가용
신입군 -> 집이 10분근처 (부러워!!)
남사원 -> 자취방이 5분근처 (덜부러워)
남이사 -> 자취방이 5분근처 (주말부부...)
여대표 -> 자가용
나 -> 12시 30분이 지나면 귀환작전 포기)
단 회사에서 비용을 대주기 때문에 요즘에는 찜질방이 아니라 근처 모텔에서 밤을 지내곤 하는데
집에서 잠을 잘 경우 2시 취침 6시반 기상으로 4시간 반의 취침시간을 가지는 반면에
모텔에서 잠을 잘 경우 3시 취침 8시 반 기상으로 5시간 반의 취침시간으로 취침시간이 1시간이나 많고
찜질방에 비해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제 4일만에 집에가서 대충 세수하고(모텔에선 전신샤워 반신욕)
컴퓨터하다가(모텔에선 영화보다가 푹잠) 새벽 3시에나 잠이들고 휴식 및 회복과는 관계가 없는 밤을 보냈는데
모텔에서 잔 것보다 개운하고 가뿐하게 일어났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모텔에서 자는 상황이 훨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집에 가는게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