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경 약속되었던 징검다리 휴일 사용차례가 드디어 돌아오고야 말았다.
다른 사원들이 6월 6일 현충일 이후 금토일 을 연달아 쉬었으니
이번엔 내가 8월 15일 광복절 이후 금토일을 연달아 쉴차례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혹여나 까먹었을까봐 식사시간에 팀장님과 이사님께 힘주어 말했다.
나
-그러고보면 내일 하고 내일 모레엔 어딜 좀 갔다와야겠네요.
-전 출근을 하지 않으니까 하하하.
-참 그러고보니 개발막내씨도 같이 쉬지? 개발막내씨는 뭐 일정이 있으신가?
개발막내
-저.. 저.. 그게... 아마 없을 겁.. 겁니다
팀장님
-와,. 울프씨 내일 모레 쉬어?
-목,금,토,일.... 완전 땡보네
-휴가두번가는거 아냐?
이사님
-아무래도 월급을 깎아야겠어
나
-?!?!
-아니 6월달에 이미 쉬신 두분이 그리 말씀하시면 안되시죠!;
팀장님
-내가 갔다왔었나? 기억이 안나
이사님
-그때 기분은 이제 느껴지지 않고 지금 가는 사람한테는 배아픈거지
서비스 남사원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할게요
나
-전화기 꺼놓겠습니다 ^_^+
이사님
-월급을 깎아야겠어...
나
-?!?!?!?!?!?!
아무튼 내일, 모레, 토, 일 4일 쉰다. ㅠ.ㅠ
그리고 오늘은 대학약속 있으니 일찍 도망가야지 ㅋ
게다가 개발 막내도 같이 쉬기 때문에 부재중 핵지뢰 설치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