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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새총을 사서 써볼까... (9)
2013/08/23 PM 03:32 |
일단 얼마전에 밭에 나타났던 걸로 추정되던 최종보스는 멧돼지가 아니라 생쥐로 짐작된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었다.
큰 위기에서 한시름 놓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우리의 농작물을 탐하는 저 무상종자들을 도저히 그냥 두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 농작물을 무상급식해가는 녀석들은
토끼
-손으로 한번 거의 사로잡을뻔했다.(숲풀에 숨어있는놈 뒤에가서 한손으로 움켜쥐었는데 생각보다 무지 큰데다 꿈틀해서 놓침.) -> 어머니께 두손으로 잡지 왜 한손으로 잡으려고 쑈했냐고 혼이남.... 등짝 팡팡..
-엄청나게 빠르지만, 평지라면 무리해서 전력질주를 하면 거의 잡을락 말락 할 것 같은데 밭이 포도 넝쿨이 많고 하여 쫓아갈 수가 없다 ㅠ.ㅠ
고라니
-작은 사슴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뛰어서잡는건 불가능.(한번 뛸때 내 허리 높이로 쩜프를하더라..)
-삽을 던져서 맞추려 했으나 애당초 맞을리가 없고.... 맞아도 죽을리가 없고......
참새떼
-고라니와 토끼가 안먹을 법한 깨를 길렀더니 공습을 했다더라............
쥐
-만난적 없음(삽으로 땅파다가 겨울잠 자는 일가를 반토막내서 움찔+ 죄책감을 느낀적이 있음)
저것들을 잡을 만한 쉽고 간편한걸 생각해봤는데
개인이 총기를 마련하기엔 비용이나 방법도 참 어렵고, 함정이나 약을 치기도 뭐하고 방법이 여러가지로 뭐하니
역시 새총이 간편하고 밭일하다 나오면 돌같은걸 쏠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들기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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