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부러져씁니다 ㅠ.ㅠ
업무 내내 별로 아프진 않은데 부은게 얼음찜질을 해도 가라앉지 않고 일도 하기가 좀 싫어지고
바람도 쐴겸 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엑스레이 찍고 비용이 만원이 넘어서
'요즘 병원은 뭐 만져보지도 않고 엑스레이부터 찍는다니까 쳇쳇'
하고 투덜거리고 있는데 의사에게 다시 가보니 의사 왈
'손가락 뼈 끝이 깨지셨네요'
아니 의사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내가...... 장난은 못치겠고 심각한 표정으로 그래서요 라고 묻자 의사말하길
그래도 살짝 깨진거라 수술은 필요없다.(안도의 한숨)
깁스살짝 한다. (안도의 한숨)
피를 뽑아야한다.(경악)
인터넷에서 손톱 뚫고 피를 뽑는다고하고, 손가락을 관통한다하고 해서 덜덜덜 거리며 치료실에 갔고
간호사 양반도 '좀 아프실 거예요 하시길래'
고개를 돌리고 힘을주고 다리를 덜덜 떨자 웃으십니다.
그렇게 아프진 않답니다.
그리고 큰 바늘로 찌르는데 피는 언제 뽑는지 기별이 없어서 물어보니
지금 뽑고 있답니다.
.............................. 안아프잖아.............................
아마 손가락이 부어서 통각이 없을 거라 하는데... 아무튼 3주 진단 받았습니다.
택시비 3천원 아끼려고 자전거 빌려서 탔다가 10배라니.... 계왕권도 아니고.........................
아무튼 별일이 다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