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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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눈치가 없나? 아니면 말귀를 못알아듣나? (15) 2013/11/08 PM 04:07
다른 사이트에서 알게된 사람이 있다.

나랑 같은 지역이라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서 연락하게 되었는데 나보다 6살 많으신 형님이시다.

네이트온이나 카톡으로 매일 연락을 주시는데, 뭐 다 좋다.

그런데, 회사일을 하시는데 꽤 한가하신지 점심먹고나면 졸립네요. 하고 보내고

재밌는 영화 아시나요 하고

보내고 계속 보낸다.


난 머리통이 터져 죽을 지경인데, 그걸 좀 식히려고 이어폰을 꽂고 일을 한다.

한쪽만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그나마 전화가 오면 그것도 던져버리지만)

근데, 그때마다 또롱또롱 네이트온이 울리면, 거의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까지 가버린다.

다른 사람들이 그럴땐 보통 '아 일한다.' 하면 다들 바쁜갑다 하고 안보내는데

이사람은 '지금 좀 정신이 없네요' 하고 보내면

'ㅎㅎ 그렇죠' 하고 답을 하고 또 뭐 다른 장광설을 늘어놓고

내일은 또 쉬니까 마음이 편하다는 둥

정말 일을 하는건지 궁금해질정도로 시도 때도 없다.


은근히 짜증이나서 'ㅎㅎ 그러신가요 근데 전 바빠서 문제네요 ㅠ.ㅠ' 하고넌지시 던지고

답을 아예 안줘도 계속 건다.


그래서 아까 아예 '전 지금 정말 정신이 없어서요 좀 힘드네요. 잠시만요' 하고 말을 끊어버렸는데

덕분에 지금은 조용해진 상태다.

그래서 네이트온 상태창도 바쁨으로 해놓고 대화명도 '정신없다'라고 해놨다.


지금 전화만 세통에 팀장님도 일시켜, 개발 막내 사고쳐, QnA 올라와 개발일정은 오늘까지야

쳐돌아버리기 10초전인데 고객놈은 네이트온으로 말걸어, 미친 생명보험은 뭐 상품나왔다고 전화해

거기에 네이트온으로 또롱 말거니 막말로 상욕을 안하는게 용하지..............................................

아무튼 다시 일하자

어디까지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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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e Owen    친구신청

그런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 그럴땐 그냥 답장안하는게 정답인듯..

확산밀리언 효성♥    친구신청

메신저를 바꾸시는 방법도 ㅋ

Michale Owen    친구신청

대꾸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급한불 다끈다음에 아 보내셨었네요 하면서 대꾸해도괜찮을듯

울프맨    친구신청

요즘 네이트온은 또 카톡처럼 변해서 읽음 표시가 되거든요.
전 고객도 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작업표시줄에서 울리면 일단 무조건 클릭하고 보는 편이라, 그게 문제라서요

일단 지금은 좀 급한 편이니 대꾸를 안해야겠습니다.

햇살사랑    친구신청

아아아... ㅠㅠ

to_the_core-민영화    친구신청

헐~ 요새 눈코뜰새없이 바쁘신 울프님

공허의 피터파커♥    친구신청

우와.....엄청난데요. 그럴때는 단호하게 [저 게이거든요.] 라고 하세요

타임로드☆후    친구신청

그래도 악의를 가지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러는거 아닐까요?

그럴땐 제가 지금 너무 바쁘니 이따가 카톡 보낼께요 ^^ 라고 직구를 날리는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

단신슴규    친구신청

차단있지않아요??

뉴리찬양    친구신청

개발막내씨 사고 안치는적이 없네...

Rupa-mk2    친구신청

두루뭉실하게 얘기해서그럼.

노라드림    친구신청

개인창에 개별 알람음 끄기 있네요 테스트 해봤는데 점멸창도 안뜨는듯해요

Red-Paper    친구신청

ㅇㅇ 대화창에 알람 끄세요.;;
저도 친구 3명이랑 단체방에서 이야기를 자주하는데 가끔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할 때가 있어서.... 특히나 단체방이다 보니 계속 카톡카톡카톡..;;
그럴 땐 그 방만 알람을 꺼버려요. 그리고 숙면..

E.N.D    친구신청

보통 남자끼리 단답형으로 짧게 하거나 아님 잘 안하지 않나..;;

루리순돌    친구신청

차..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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