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저희 식구가 인천 오기 전에 서울 부근에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 가게 옆에서 가게 하시는 가족분들 이랑 제법 친하게 지내셨습니다.
요즘에도 만나고 하시는데
무슨 종교를 다니시던데 뭐더라 천주교 기독교 비슷 한거였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꽤 폐쇄적인 종교 인거 같았는데
암튼 그분들에게 딸이 하나 있는데 제 동생이랑 동갑인 26살 입니다.
그런데 애가 같은 종교 믿으면서 같이 다니는 남자랑 결혼 했다 하더군요.
근데 나이가 마흔살...=_=
엥???
나이 듣고 깜짝 놀럤습니다.
혹시나 여자애가 문제 있나 해서 사진 보니 멀쩡하잖아?!
어머니 말씀 하시길
같은 종교에 같은 모임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그 종교에서 그렇게 연결 시키더라
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도 그렇지 이런 도둑 결혼이 다 있나 싶더군요.
아, 나도 그 종교 가입할걸... 이란 아쉬움이 없지 않나 있지만
애초에 종교 믿을 마음에 일 그램도 없는 인간에다가 귀차니즘--
여자 떄문에 종교 가입 할만큼의 의욕도 없는 인간 이지만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황당하다 해야 하나
부럽다고 해야 하나 거참... 아무튼 세상 일이 알다가도 모를 일인듯 합니다.
어릴떄 동생이랑 자주 놀아 줬는데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