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익 출신입니다.
아무튼, 요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오랫만에 병원 갔다가 공익 시절 신세진 주사님들 뵈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절 보고 놀라시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하필이면 요즘 일도 꼬이고 되는 일 없어서 가지고 있던 병도 더 악화 되고 심적으로 엉망진창인
상태에 몰골이라 완전히... 불쌍이 모드가 된 상태였기에
주사님들 더 애잔하게 절 보시더군요.
누군지는 몰라도 저랑 같은 동네 사는 어떤 공익인가.. 아무튼 그 사람이
절 안다면서
제가 사기 당하고 나서 목매고 죽었다는 이야기를 헀답니다.
제가 핸드폰도 고장난 상태인지라 연락도 안되고
설마 설마 하는 마음이셨다네요.
솔직히 그말 듣고 나서는 어이도 없고 별 거지 같은 일도 겪는구나 싶었죠.
몸도 마음데 엉망인데 어디서 그럴싸한 소문이 돌고 있으니-_-
사기 당할 돈도 없구만 무슨 사기를....
병원 갈 돈도 간신히 마련해서 버스비 아낀다고 걸어다니는 인간한테 돈이 어디에 있다고 사기를 당해--;
아무튼 별일이 다있네요 진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