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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KB증권) 10월 월간 전략 - 퀀트 분석 (0) 2025/10/01 PM 06:03

■ Summary


퀀트분석: 외국인, Ctrl+C & Ctrl+V 


보통 외국인은 원화강세일 때 주식을 더 많이 사지만, 최근에는 환율과 상관없이 수급이 움직이고 있다. 이런 모습은 2023년 말~2024년 7월에 보았던 것과 같다.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후반에서 1,400원 가까이 올랐지만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샀다. 패시브보다 높은 변동성에 대한 감당이 가능한 액티브성격의 자금유입이 주를 이루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는 벤치마크만큼의 변동성만 감당하기 때문에 환율변화가 전체 수익에 미칠 영향을 크게 고려할 수 밖에 없지만, 액티브는 개별 업종이나 종목을 통해 더 높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짊어짐으로 환율변화를 뛰어넘는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서다. 만약 액티브 위주의 외국인매수가 지속된다면 산업재나 IT같은 기존에 매수하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큰 업종에 대한 선호도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매수초반과 후반의 선호도를 잘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10월에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과 외국인 수급의 교집합에 들어가는 종목을 주목해보며, 본문에 리스트를 정리했다. 


- KB증권 Quant Analyst 김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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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Ctrl+C & Ctrl+V 


원화 약세에도 들어오는 외국인 



원화 약세에도 매수하는 외국인 

2023년 말~2024년 상반기와 비슷 


보통 외국인 수급은 원/달러 환율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주가도 오르고 원화도 강세면 자본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얻기 때문인데, 최근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수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이런 모습은 2023년 말~2024년 7월에 보았던 것과 같다.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후반에서 1,400원 가까이 올랐지만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매수했다. 이 때부터 외국인 순매수와 원/달러 환율의 음의 상관성 (원화 강세일수록 외국인 매수가 강해지는 경향)도 약해졌고, 현재까지 그렇다. 오랜 시간 유지되던 음의 상관성이 (잠시 약해진 적은 있어도) 이렇게 긴 시간 약해진 이유는 자금의 성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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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덜 민감한 액티브 위주의 자금유입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머징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출입을 살펴보면, 패시브보다 액티브펀드의 자금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는 벤치마크 (KOSPI, KOSPI200, MSCI Korea 등)만큼의 변동성만 감당하기 때문에 환율변화가 전체 수익에 미칠 영향을 크게 감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액티브는 개별 업종이나 종목을 통해 더 높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짊어짐으로 환율변화를 뛰어넘는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액티브의 영향력을 키우면서 환율과 외국인 순매수의 상관성을 약하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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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를 지속할 수록 업종에 대한 선호도를 바꾸지 않는다


외국인은 4월 말부터 5개월 째 시가총액의 0.68%를 매수하고 있다. 어떤 업종을 사는지 살펴보면 산업재와 IT 위주인데, 지난 매수시기 (2023년 11월 ~ 2024년 7월, 8개월 동안 시가총액의 1.5%매수)와 비슷하다. 만약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원/달러 환율의 약세 여부와 상관없이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현재까지의 선호도를 크게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한 번 매수가 시작되면 초반에 선호하던 업종에 대한 선호를 크게 바꾸지 않고 지속하기 때문이다. 아래 두 번째 그림에서 수급의 연속성 (과거 매수 업종을 계속해서 사는 강도)이 매수를 지속할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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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이 향하는 곳은 결국 실적 


외국인 매수 & 3분기 실적개선 업종


또한 최근 외국인은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큰 업종일수록 많이 사고 있다. 사던 업종을 계속 살 것이라는 점과 10월부터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사고 있으면서 3분기 실적 성장률이 높은 업종을 추렸다. 기계, 전력, 조선, 방산/우주와 IT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다. 반대로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으면서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도 적은 업종으로는 상사, 운송, 배터리, 통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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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으로 내려가보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종목과 외국인 수급을 결합해볼 수 있다.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실적추정 상향 종목 중 외국인 매수규모가 큰 주요 종목을 꼽아보면,  


- 산업재: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소비재: 에이피알,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파마리서치  

- IT: SK하이닉스, 이오테크닉스, 심텍, RFHIC,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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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고로, 3분기 이익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어닝쇼크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외국인 수급과 함께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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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퀀트 리포트 요약: 외국인 투자, 과거 패턴 반복 (Ctrl+C, Ctrl+V)


애널리스트: KB증권 퀀트 김민규


이 리포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러한 패턴이 과거에도 관찰되었고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핵심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이 뚜렷하며, 이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논리적 흐름에 따른 요약


1. 현상 분석: 원화 약세에도 지속되는 외국인 순매수


과거와의 단절: 전통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화가 강세일 때 환차익을 기대하며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원화 약세) 국면에서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패턴의 반복: 이러한 현상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7월까지 나타났던 패턴과 매우 유사합니다. 당시에도 환율이 상승했지만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수했습니다.


2. 원인 규명: '패시브'가 아닌 '액티브' 자금의 유입


• 리포트는 이 현상의 원인을 자금의 성격에서 찾고 있습니다. 시장 지수 전체를 추종하는 패시브(Passive) 자금은 포트폴리오 전체가 환율 변동에 노출되므로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반면, 특정 업종이나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액티브(Active) 자금은 환율 변동의 손실을 뛰어넘는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환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최근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이러한 '액티브' 자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원화 약세에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3. 투자 패턴 분석: 한 번 정한 선호 업종은 바꾸지 않는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번 매수를 시작하면 초기에 선호했던 업종을 꾸준히 매수하는 경향(수급의 연속성)을 보입니다.


• 현재 외국인들은 지난 5개월간 산업재와 IT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매수 시기(2023년 11월 ~ 2024년 7월)의 선호 업종과 일치합니다.


• 따라서, 현재의 매수 기조가 이어진다면 기존에 선호하던 산업재와 IT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결론 및 투자 전략: '외국인 수급'과 '3분기 실적'의 교집합을 찾아라


• 외국인의 수급은 결국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업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전망 업종 (외국인 순매수 & 실적 기대감 ↑):


  • 기계, 전력, 조선, 방산/우주


  • IT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정적 전망 업종 (외국인 순매도 & 실적 기대감 ↓):


  • 상사, 운송, 배터리, 통신


최종 전략: 10월에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예상보다 높은 실적)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의 교집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종목 리스트 (리포트 발췌)


리포트는 위 전략에 부합하는 주요 종목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산업재: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비재: 에이피알,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파마리서치


IT: SK하이닉스, 이오테크닉스, 심텍, RFHIC, 삼성전자


또한, 리포트는 참고 자료로 3분기 어닝 쇼크(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가능성이 있는 종목 리스트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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