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7일에 전략 그룹 회의가 있다고 하는데요. 페라리가 회의가 시작 되기도 전에
앞으로 정해질 2021시즌 규정이 F1의 정체성을 훼손 한다면 자신들은 F1을 떠나겠다고
페라리 회장인 세르지오 마치오니가 밝혔습니다.
리버티 미이어는 새로운 예산 규정과 함께 더 싸고, 좀 더 표준적인 디자인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스카 레이스가 표준적인 차량 스펙을 도입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오니 회장은 F1을 또 하나의 나스카로 만들기 싫으며,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현재 페라리 참가 계약이 끝나는 2020년 이후에 철수 할 수도 있다는 강경 발언을 했습니다.
반면 Liberty / F1은 엔진을 저렴하고 단순하며 시끄럽지 않게 만들고 독립적인 회사가 스포츠에 참가하여
팬들을 더욱 끌어 들이기를 원하고 있죠.
규정 마련은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이기에 최종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페라리의 입맛에는 맛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해 진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챔피언 타이틀이 없는 페라리 입장에서는 돈이고 기술이고
자꾸 제약이 생기는 것이 싫은 것이 당연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맥라렌의 시뮬레이터 관련 엔지니어 영상
뭔가 변수요소도 다 없애버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