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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감상평(노스포) (2) 2022/06/08 PM 10:26

영화제에 사랑 받는 감독의 감성과 대중적인 감성은 잘 맞기가 힘들다는 것을 재차 증명하는 영화인 듯.


배우들의 연기는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인 연출이 ?를 계속하게 합니다.


일단 영화 길이가 너무 깁니다. 영알못이 보기에는 쓸모 없어 보이는 부분이 꽤 있어 보이던데 30분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유 팬인지라 아이유에 집중해서 봤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송강호가 맞습니다.


송강호의 캐릭터와 마지막 반전에 집중해 보면 아, 이래서 송강호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유의 새로운 연기를 본 것 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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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중흥    친구신청

영화 보는 내내 여기서 저런 연출을? 여기서 저런 대사를?? 하는게 계에에에속

지속되다보니 저는 국내산 감성에는 아직 낯선 이야기들에 적응해가는 기분으로 봤네요 ..

송강호의 마지막 반전은 레알 동공지진이 왔음 ㄷㄷㄷㄷ
[영화] 노스포 리뷰를 보고 닥스2 볼 마음이 사라짐. (23) 2022/05/04 AM 11:13

샹치를 보고 이제 마블 영화는 못보겠다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스파이더맨 영화는 볼듯. 노웨이홈도 봤고요.)


닥스2는 어떨지 궁금해서 유튜버 노스포 리뷰영상을 봤는데 우려했던 부분은 역시나더군요.


일단 영화 내용을 막힘없이 이해하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최소 전제 조건이


디즈니 티비의 완다비전, 로키, 노웨이홈, 닥스1 시청하고 올 것.


권장까지 들어가면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는 물론 엑스맨 시리즈까지 포함한다니...


최소한 언급된 시리즈의 스토리를 유튜브 요약본이라도 보고 가야 될 것 같은데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화될 것 같아 


마블은 따라오는 매니아층만 잘 끌고 가면 충분하다는 전략일까 궁금하네요.



사실 가장 궁금한건 영화 내용 자체보다는 나올 등장인물 카메오들인데(정말 다른 배우 버전 아이언맨이 나올까?)


나중에 스포나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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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피엘큐트    친구신청

저도 그래서 닥스는 안볼듯…ㅠㅠ

Theatre    친구신청

뭐 한번 보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또 보고 그래야겟네요

Theatre    친구신청

권장부분은 솔직히 스파이더맨에서 데어데블 안봐도 그만이었어서 그정도 일거 같은데

칼 헬턴트    친구신청

난제네요

이지은남편    친구신청

닥스2 볼정도면 노웨이홈이랑 닥스1은 거의 봤을꺼같긴한데
마블 드라마가 애매하네요 ㄷㄷㄷ
근데 개봉전 예고편만 봐도 완다비전은 꼭 봐야할거 같긴 했어요

trowazero    친구신청

디플 2개월 신청해 놓고 마블 드라마 좀 보다 잼없어서 로키나 완다나 도중하차했는데... 어벤져스 끝난후 마블은 진심 재미가 없네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도 사실 추억 보정으로 가치가 있는거지 내용 자체만 보면 걍 그럼..

닭솔    친구신청

저도 오이띵크보다 요구조건이 많길래 걍 스포리뷰나 보고 치울라고요

ChloeMoretz츄    친구신청

다보긴했는데..
힘들면 그냥 닥스2 보기전 알고가면 좋은것들 이런 영상 하나 땡기고 가서 보면 될듯..
보고나서 찾아봐도 되고

BEAM    친구신청

저는 좋아하는히어로 아니면 극장은 거를려고요 스파이더맨 아니면 극장에 안가려합니다

쓰리세븐    친구신청

저는 그런 연계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정말 좋은데, 제 여자친구는 그런거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보러 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너무 다 봐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 잡히지 마시고 펼쳐지는 영상미를 즐기러 가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영화 보러 오는 사람들이 90%일 겁니다. 장담하는데 모든 마블 영화 드라마 다 섭렵하고 보러 오는 사람은 극소수일 겁니다.

MadBadRed    친구신청

저도 그래서 요즘 마블 영화는 손도 못대고 있네요. 뭘 보려면 영화도 드라마까지도 미리 봐야 의문 없이 볼 수 있으니...

곰탱이북극곰    친구신청

왓 이프? 이것도 봐야 할거 같던...

사람은누구나    친구신청

엔겜이후 마블은 안보게 되던데

A3스틸얼라이브    친구신청

그걸 안 찾아볼거면 마블에 관심이 별로 없는 건데.. 엄연히 시리즈물인데 중간꺼를 볼 생각이 없다는 건..

철혈갑빠    친구신청

완다비젼,로키보며 이거랑 영화랑 연계되면 사람들 많이 혼란스러워하겠다싶었는데 역시나군요.

토 필로티모    친구신청

원래 그맛에 시리즈물 보는건데 안맞으시면 걍 엔드게임으로 마블 졸업하는게 더 나을듯 해요 ㅋㅋ

루리웹-2107513218    친구신청

페이즈4부터 신작으로 뉴비유입은 포기하고 철저히 연계로 간다는 내용을 언젠가 본 기억이 있네요

슈퍼카빙    친구신청

일단 봐보고 판단해야겠네요 ㅋㅋ
드라마까진.. 아 에바긴한데

이통닭/광합성    친구신청

영화를 전부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보통은 보고 나서 궁금하면 찾아보죠.
결국 중요한 건 그 영화가 끝나고 이것저것 찾아볼 만큼 재미있었는가 하는 거.

zon    친구신청

꼭 봐야할건 완다비젼.
나머지는 보면 좋고 안봐도..

타르가리엔    친구신청

완다비전이랑 닥스1이 이 영화의 전작에 해당하는거라 무조건 봐야 몰입되는건 맞는데 다른건 그닥...
참고로 저는 이 영화보다 완다비전이 재밌었고 페이즈4와서 스파이더맨3와 함께 가장 재밌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음

스레카    친구신청

보고 왔는데 완다비전만 보면 됩니다 다른 건 전혀 상관 없음..

루리웹-5265807965    친구신청

완다가 왜 여기서 적으로 나오는지만 알고 보면 다른거는 안봐도 전혀 무방함
[영화] '기생충' 소감 - 이 영화가 불편한 이유(스포) (8) 2019/05/31 A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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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계속 뇌리에 남아 곱씹게 되는 마력이 있는 영화에요.

이 영화를 보고 뭔가 불편한 감정이 계속 남더군요.

그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1. 권선징악 결말이 아니다.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 마지막에 심판을 받고 피해자는 보상을 받는다. 이게 일반적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범죄영화의 결말이죠. 하지만 기생충에서는 피해자들은 가정이 파탄 난 채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범인은 열린 결말이지만 여지를 주고 끝나고 맙니다.

 

이런 영화는 기본적으로 뒷맛이 씁쓸할 수밖에 없죠. 살인의 추억도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기생충은 더욱 심한 이유가 있습니다.


 

2. 선악구도가 일반적인 영화와 다르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많이 가진 자vs아무것도 없는 자]의 선악구도를 연출할 때는 대부분 부유층을 악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족의 사랑은 없거나, 도덕심이 해이하거나, 큰 부정을 저지르거나. 반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는 그래도 올바르고 역경을 이겨내 이런 자를 처단하는 역할을 맡죠.

 

이런 구도가 많은 것은 대부분의 영화 관객인 서민층-부유층에 많게는 열등감, 적게는 부러움이나 시기심을 느낀-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생충은 이런 구도가 완전히 반대에요. 부유층은 착하고 예쁜 동화와 같은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위로 압박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긴 하지만 그게 갑질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죠.

 

반면 주인공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빈곤층은 이 부유층을 속이고 빌어먹기 일수입니다. 나도 돈만 많았으면 착했다라는 변명을 입에 달고요. 또 다른 기생충 집안과는 돕는게 아니라 아귀다툼을 벌이고 서로 상잔하죠.

 

근데 영화는 이 구제할 도리가 없는 빈곤층 가족들을 현실적이면서 재미있고 친숙하게 묘사해 관객들을 공감하게 만듭니다. 나도 저 상황이었으면 저렜을지도 몰라 하고 말이죠. 보는 사람이 송강호 가족들과 비슷할수록 더 공감하기가 쉽겠죠.

 

 

3. 묻지마 살인범을 이해하고 만다.

이 영화에서 송강호 역은 구제할 수 없는 쓰레기입니다.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해 가족을 책임지지도 못하고 아무런 계획도 없죠. 그리고 그 본성은 마지막에 적나라하게 등장합니다.

 

자기 가족들을 죽이려는 범인 앞에서 주인공은 분노하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딸을 잡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 범인에게 분노해 몸으로 막고 덤벼서 해결한 것은 엄마 쪽이에요. 그런데 정작 주인공은 모든 사건이 끝나고 범인의 냄새를 못 견뎌 하는 사장에게 분노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가족이 살해당한 분노도 아니고, 오직 자신의 열등감이 폭발해 살인을 저지른 겁니다.

 

이 사건은 최근 사회적 현상으로 떠오르는 묻지마 살인을 연상케 합니다. PC방 살인 사건이나 노인이 아무 연고도 없는 가족들을 살인한 사건 등우리가 저 사건들을 뉴스로 접할 때 어떻게 반응했죠? 세상에 미친 놈들 많네. 아무리 열등감이 심해도 저런 짓을 하냐, 이해가 안 간다…. 등등.

 

근데 문제는 앞에서 말했듯이 영화가 앞에서 이 가족의 입장을 공감하게 연출해왔단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주인공의 심정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거부하게 되는 상황에 오고 만 겁니다. 저런 살인범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다니 있을 수 없어! 하고 말이죠. 전 그게 이 영화가 의도한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관람 후 하루동안 든 생각을 정리해보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바로 직후 제 감상은 간단했습니다. 영화의 주제를 송강호가 역설적으로 직접 설명해주거든요. 복잡한 해석을 굳이 할 필요 없이 이 말 하나면 충분한 것 같아요.

 

계획 없이 사는 인생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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쌕보이    친구신청

작품성이 좋아도 취향에 안맞으면.. 세븐이나 살인의 추억 보고 찝찝해서 이런 부류는 거르네요..

파라시아    친구신청

저 가족의 계획은 완벽했죠 ㅎㅎ
남에게 피해주고 살면 망한다가 적당할 듯..


전 정말 너무 재밌게 봤고 보고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되더군요.
상받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티림.팟찌    친구신청

전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이나 클리셰가 나오는 영화를 극혐하는데

이해하기 힘든 정도의 뻔뻔한 인간들.
언제 들킬지 모르는 상황을 억지로 더 꼬여서 고조시키는 긴장감.
아무 죄 없는 아이를 힘들게하기.

이런 것들인데.... 이 영화에는 다 나오더군요....=_=;;
게다가 빌어먹을 이과 출신이라 그런가 이해못할 설정들만 수두룩......
왜 내 돈 주고 내가 싫어하는 클리셰들을 봐야 하는지.... 싶었습니다...;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봉감독이 이영화에 악인이 안나온다고 했는데 무슨말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음 ㅇㅇ
선악도 없고 단지 빈부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있었음


상생이냐 공생이냐 기생이냐 어차피 한끗차이.

김꼴통    친구신청

"걍 사는게 비극이지 뭐 별 거 있나" 이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는 인과관계없는 일이 부지기수고 이 영화는 그걸 잘 표현한거 같음.

크라프트베르크    친구신청

기생충이 불편하신 분들의 이유는 명확한거 같아요.

이 영화에는 뭔가 마음 둘만한 캐릭터가 없어요

영화 다보면 되려 부자한테 연민이 가는듯 하면서 빈자들에겐 그런 구석은 하나도 없고

게다가 다 보면 뜨겁게 마음을 지피는 영화라기보단 드라이아이스처럼 차갑게 식는 영화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결말은 살추급으로 멍때리면서 봤네요

계왕권    친구신청

계획없이 사는 인생은 망한다라... 제가 생각한 해석과는 완전 다르네요
이 영화는 계획을 세울 희망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세상을 표현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계획없이 망한 아버지 헛된계획을 세워보는 아들...

큐로비트    친구신청

송강호는 계획을 세우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실패할때 마음 고생도 할 필요가 없다. 고로 계획 없이 살아야 마음이 편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 말이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이지 않을까 하네요. 마이피주인장님 말씀대로 묻지마 살인에 대한 해석도 있을 수 있겠고... 가난의 되물림에 대한 시각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결국 계획없이 살고 우발적인 상황이 왔을때 감당해야 할 현실은 오로지 자기자신과 주변인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인 아들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그 집을 사기 위한 계획을 짜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결국 실패하리란 것을...
[영화] 드래곤볼 브로리... 전 실망했습니다. (21) 2019/02/14 PM 03:21

드래곤 볼 원작 정말 좋아하고 게임도 많이 하지만...

 

사실 원작 완결 후 나오는 작품들은 큰 정을 못 붙이고 그래도 이번 극장판이 역대급이라서 한번 보러 갔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물론 전투신은 역대급이 맞습니다. 다만 이야기 전개 방식이 너무 변화가 없어요...

 

 

사실 전 원작도 셀전까지가 절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오반 주인공 교체(그것도 결국은 실패였지만)부터는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부우전부터 전투 흐름이 판에 박힌 듯이 똑같고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싸우다 털림 -> 초사이언 변신 -> 상대도 변신 -> 또 털림 -> 초2 변신 ->.....(이하 존재하는 변신 스타일 모두 거치면서 반복)

 

-> 마지막에는 오공+베지터 퓨전 혹은 합체로 마무리.

 

마인 부우 시절의 저 공식을 지금까지 답습하고 있네요. 

 

 

초사이언2(원작의 셀전 이전)란 변신 단계가 등장하기 전까지 원작의 전투 전개는 매화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두근두근하며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만화의 화려한 격투 연출은 물론이고 다양한 캐릭터가 얽히며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를 긴장감이 있었죠.

 

단순히 변신 파워업 -> 그럼 나도 더 변신 파워업하고 손바닥 뒤집듯이 우위가 바뀌는 방식이 아니라 비슷한 파워 안에서 서로의 격투 기술이 누가 더 위인지 필사적으로 치고받고 겨루는 그런 연출이었어요.

(프리저 전에서 2연속 기원참을 손오공이 무공술과 기교로 카운터 치는 격투술 같은 연출을 최근 드래곤볼에서 볼 수 있나요?)

 

하지만 부우전부터 초사이어인2 -> 3 변신 놀이에 퓨전까지 나와서 이게 인기가 높아지니까 이 때부터 드래곤볼 전투가 변신놀이가 되더군요.

 

 

이 부분은 브로리까지 와서도 변한게 없어서 연출은 정말 화려한데 내용은 식상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손오공이 밀려도 긴장감이 없어요. 어차피 마지막에 새로운 변신을 하거나 합체해서 끝나겠지... 이런 느낌)

 

 

슈퍼 와서 손오공 캐릭터가 더 멍청해지는 것도 맘에 안들었는데...(원피스 루피하고 비슷)

전투 신 연출도 사실 세세한 부분 따져보면 좀 납득이 안되는 것들 많습니다. 

별도 부수는 초파워를 가진 사이어인이 고작 지면에 몇번 충돌했다고 죽은 듯이 아파 한다거나... 슈퍼 만화에서는 총에도 쩔쩔매는 연출도 있죠.

 

 

유일하게 좋았던건 손오공, 베지타, 브로리의 과거 이야기를 나름 잘 엮었던 부분이네요.

 

원작자인 도리야마 아키라도 프리저 전까지의 센스 넘치는 전투 연출을 다시 시도해볼 생각은 없나 보니 앞으로의  드래곤볼 시리즈도 크게 기대는 못하겠군요. 기껐해야 새로운 변신 놀이가 계속될 것 같아요. 그게 인기가 좋고 돈이 되니까 계속하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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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리안DMC    친구신청

작화는 어떻던가요?
저번에 gif 짤로 봤는데 전투씬은 괜찮은데 그 외 작화는 좀 대충한 느낌이던데...
그리고 작화가 계속 바뀌는 느낌이 든다고 봣거든요..

골드펜슬    친구신청

작화와 연출은 훌륭합니다. 그림체가 약간 둥글둥글해진 감은 있어요.

parkbob    친구신청

전투때 작화랑 일상작화랑 다른듯합니다 거의 작붕수준도 몇컷보이고..

parkbob    친구신청

일단 상품팔이에 치중한 변신놀이는 진짜 못봐줄정도까지 도달했다고 봅니다.. 긴장감1도 없는 전투도 역시..(이건 멍청긍정루피코스프레오공탓) 대사의 절반이 으아아아아아악뿐이라 개인적으로는 최악의극장판이였음.. 그나마 연출,작화는 기똥차서 눈요기는 됐다고 보는데 그러기에는 또 쓰잘때기 없이 전투가 길고 지루함..

러블리지수    친구신청

근데 애초의 그공식 선구자가 드래곤볼 아닌가요?ㅋ
그걸 그대로 답습한게 문제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도라에몽 : 진구 짜증냄 ...도라에몽 얍...부작용탄생....친구들과 해결...행복
짱구 : 짱구 놀러감...외계인나옴...엄마아빠합심해서 싸움...행복
이 반복됨

골드펜슬    친구신청

셀전까지는 이야기 전개가 정말 어떻게 될지 짐작도 안가고 전투 연출도 식상하지 않고 매번 엄청난 전개를 만화에서 보여줬음. 부우전부터 고정된 공식으로 긴장감 없는 전개를 계속 답습하고 있으니 옛날 팬 입장에서 아쉬운거죠.

물엿    친구신청

전 부우전도 셀전까지만 못 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원작이었다고 봅니다.
초3로 또 변신한다는 변신 놀음에 대한 지적은 타당한데 퓨전은 괜찮은 아이디어였죠.

부우전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GT와 슈퍼에서 반복적으로 답습되는 변신 강박증이 문제라 봅니다.
그점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죠.

여러가지로    친구신청

이제 드래곤볼은 스토리는 없다고 보는게 편하다고 봅니다

BlueWaterSky    친구신청

말씀하신것들은 소년만화의 정석인데 이게 싫으시다면 그냥 나이를 드셔서 그런것이거나 소년만화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네요..

골드펜슬    친구신청

? 아뇨 오히려 제가 어렸을때 보던 소년만화인 드래곤볼보다 최근 드래곤볼이 더 퇴화했다고 이야기하는 건데요. 25년 전에 그린 드래곤볼은 지금 봐도 재밌음.

나인브레이커    친구신청

이미 강해질대로 강해진 캐릭터가 기교로 배틀을 벌이는 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데비루    친구신청

따지고 보면 셀전도 뭐...
초사1 -> 셀 완전체 -> 초사2 -> 셀 초완전체

딥슬립    친구신청

그냥 이번은 우리가 여기까지 만들수 있다 보여준거같은데 그리고 브로리 정식 편입시킬려고 만든거 같음

사시미의기사    친구신청

뭐 스탭의 혼을 갈아넣은 작화라...스토리는 크게 신경안쓰고 봐서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진짜 전투 작화는...계속 소름돋으면서 봐서...ㅋㅋㅋ
그리고 스토리랄게 있는지 조차...ㅋㅋㅋ 한시간동안 전투씬 보여줘도 작화가 받쳐주니
지겨운게 아니라 계속 황홀경(?)에서 봤습니다....ㅋ 전 대만족 중에서도 대만족...ㅎㅎ

RAHARU    친구신청

말씀하시는 레파토리는 셀전이 제일 심했는데... 프리더 전까진 눈이 못 따라가는 스피드라든가로 얼마나 강해졌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줬는데 셀전에선 나 강해졌다 -> 크흑... 나도 변신 -> 크흑 나도 변신...

골드펜슬    친구신청

그래도 셀전까지는 한 변신 안에서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로 긴박한 전투 연출은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우전부터는 한번 변신한 측이 그냥 압도적으로 바르고 바로 변신하고 뒤집히고... 이렇게 되어버렸죠.

암내의 일기    친구신청

동감합니다.. 그래도 그전의 드래곤볼은 큰 단락마다 다른 테마와 설정이 있고 그 극 안에서 싸움을 보여줘서 흥미가 많았는데.. 이젠 단지 쎄지고 쎄지고만 반복하려하고 거기에 억지로 설정을 붙이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가 없더군요...

암내의 일기    친구신청

토리야마가 아무리 설정을 막해놨어도 재치와 순발력으로 끼워맞추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라인보고 치밀하진 않아도 오히려 그래서 천잰가 싶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번뜩임도 없고.. 그림체도 점점 이상해지고..(아니 그림체 이전에 특유의 디자인 센스? 그런게 많이 없어졌죠..) 진짜 예전에는 만화신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제작에 완전 참여하는건 아니지만서도 뭔가 아쉽습니다..

초용자신    친구신청

파워인플레는 욕 좀 먹어야함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초사이언이 없던 Z초창기 라데츠나 베지터랑 싸울때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Hazuki Ryo    친구신청

진짜 개똥망.... 새롭게 디자인된 브로리, 파라가스는 유치찬한.. 거기에 새롭게 나오는 캐릭터들도 유아용 디자인.. 리모콘에, 리모콘 주머니에
작화도 전투신에서나 신경썼지 그외에는 이게 극장판 맞나 싶을 정도의 후짐.. 3d cg 폭팔신은 어색하기 그지없고 차라리 그냥 드래곤볼 파이터즈껄 따오는게 오히려 더 어울리겠다 싶은 생각뿐.. 슈퍼니 이번 극장판이니.. 그냥 어린애들용 만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수준

Judgement Cut    친구신청

마음에 안들었다니 아쉽군요, 어디까지나 취향적 문제이니까요
솔직히 파워인플레나 스토리 전개 방식은 따지고 보면 원작이랑 별 차이 없습니다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았기 때문에 드래곤볼다운 만화로 볼수 있었고 별다른 불만은 없네요.
슈퍼 브로리 개봉하기 앞서서 기존의 드래곤볼 극장판들 돌려서 감상해봤는데
지금 보기에는 정말 형편없는 스토리라인과 전투씬을 지닌 작품들도 많았다고 느껴졌네요.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와 아쿠아맨 소감(노스포) (8) 2018/12/26 AM 07:36

아내와 함께 주말, 성탄에 이어 두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뉴 유니버스는 하도 극찬이 많아서 많이 기대, 아쿠아맨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서 기대를 내려놓고 관람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뉴 유니버스는 생각보다 실망, 아쿠아맨은 생각보다 괜찮게 봤습니다.

 

 

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이야기의 만듦새, 영상미, 음악 모두 훌륭합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보기엔 너무 매니악하다...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관들을 일찍 내리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일단 다른 세계 스파이더맨 들이 모이는데 여성형까지 3명이 등장하는 부분까지는 좋았습니다.

 

4,5,6 번째 스파이더맨 등장하는 부분부터는 영화가 너무 난잡해지더군요. 

 

이들은 기존 스파이더맨에 비하면 너무 이질적이라 잘 아는 매니아들 아니면 얘들은 대체 왜 나오는 거야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야기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에요. 덕분에 비슷한 서사만 중간에 반복되니 이야기만 늘어지는 느낌을 받고....

 

차라리 3명까지만 등장시키고 이들 비중을 높여 서사를 진행시켰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애들도 많았는데 이 때부터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관이 소란스러워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극찬에 비해 덜하다 뿐이지 잘 만든 영화인게 느껴졌고 매니아들은 재밌게 봤을 것 같더군요.

 

 

2. 아쿠아맨

 

영상미가 훌륭하고 배우들과 캐릭터들의 이미지들이 훌륭해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DC의 이야기의 정밀함은 아쉬운 건 여전합니다만....

(블팬조차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나라가 왕족 1:1대결로 지도자를 정하는 원작 설정 따라가는 것부터가 설득력을 포기한 셈이라 치니...)

 

중간 지루한 틈 없이 진행되는 서사와 액션이 모든 걸 충족시켜 줍니다.

 

제가 좀 아쉬워한 부분은 스토리보다는 아쿠아맨 주인공의 매력입니다.

 

이 영화가 아쿠아맨의 매력과 개성을 돋보이게 해 캐릭터를 완성시켰나? 라고 물으면 아닌 것 같아요.

 

캐릭터가 가장 돋보인건 매라였습니다. 이 부분은 장점입니다만 정작 주인공에 포커스가 덜 가서야...

 

마블이 로다주 아이언맨이라는 걸출한 캐릭터를 완성시켜 제국이 시작된 것을 생각해보면 아쿠아맨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배우 싱크로가 훌륭하니 이 점은 속편에서 보완을 기대해볼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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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oon    친구신청

아쿠아맨 캐릭터 부분은 저랑 의견이 좀 갈리시네요^-^ 저는 주인공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모모아도 아쿠아맨이랑 잘맞고. 매라는 글쎄요^-^ 이쁘고 붉은색 머리다보니 아무래도 눈에는 잘들어와서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주인공을 지울 정도였나하면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아쿠아맨이 아틸란티스를 위해 싸우겠다고 결심하기까지 심경변화가 너무 단순화되서 그게 좀 아쉬웠네요 ㅎㅎ

골드펜슬    친구신청

저는 주인공이 뭔가 주도적으로 하는게 없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캐릭터 적으로 상남자 마초느낌 말고는 매력적인 부분이 없어 아쉬웠네요

hanzozz    친구신청

스파이더맨은 매니아들 아니어도 그게 영화 내용인데
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면; 딱 자기소개 정도에 비중이라
캐릭 많이 나와도 적당했다 생각하네요

골드펜슬    친구신청

이해가 안간다는게 아니라 그부분이 노잼이었다는 소리죠.

메데타시    친구신청

스파이더맨은 많은 동료 스파이더맨이 등장했음에도 분산되지않고 마일즈의 성장 위주로 진행해서 좋았는데

골드펜슬    친구신청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등장해서 비중도 별로 없는 애들은 왜 등장시킨건지...? 마일스 성장 이야기는 좋았는데 쓸데없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Jar_of_hearts    친구신청

와 스파이더맨 칭찬 일색 평가 밖에 없어서 , 보다가 잔 저로써는 제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저랑 비슷하게 난잡해서 집중이 안되는 경험을 하신분도 계시군요;
아쿠아맨 기대 해봅니다..

C-Blade    친구신청

뉴 유니버스가 평행세계를 주제로 하니, 앞의 2명은 비슷한 화풍으로 마일즈의 조력자로 나오고...
뒤3명은 다른 화풍(망가,코믹,흑백)으로 등장시켜 우리가 생각하는 평행세계를 넘어서 만화적인 평행세계를 상징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 많은 활약은 안 하고, 등장인원이 늘어나서 좀 난잡해지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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