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UhP4bcYcsU
중국 남부에 있는 쇼핑 센터에서 사육 중인 북극 곰이다.
이 북극 곰은 사방이 유리벽으로 둘러 싸인 우리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친구라곤 아무도 없는 우리 속에서 매일 매일 가림막 하나 없이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된 생활을 한 끝에,
북극곰은 우울증에 빠졌다.
밥도 먹지 않고 계속 쇠약해지는 북극 곰의 모습을 본 관람객들은 쇼핑센터 측에
북극곰이 원래 살던 동물원으로 돌려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쇼핑센터는 관람객의 빗발친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왜냐면 쇼핑 센터 측은 이 북극 곰 관람을 기반으로
인기가 떨어진 쇼핑 센터에 손님을 끌어 들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허나 북극 곰의 열악한 사육 환경이 중국 국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역효과가 나는 걸 우려한 쇼핑 센터 사장은 마지 못해 북극곰을 가족들이 사는 동물원으로 돌려 보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