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아껴서 한달 2백씩 모든다 쳤을때, 암것도 못하고 15년이상을 집값갚는데만 써야 되는데.30대 초중반이 기껏 건강히 돌아다니며 살날이 40년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 자신을,남은 시간을
10년 20년 소모해 가며 결혼이란 시스템에 뛰어 들어야할 일인지. 사랑이란 감정은 길어야 3년인데... 어지간히 상대방을 사랑하거나, 아님 꼭 육아를 해야겠다는 남자 아니면 쉽게 결혼 결정 못할듯 .
뭐 아끼고 살면 조금벌어도 어떻게든 산다는말 은근히 많이 보이는데 이건 아니라고 봐요
지난번에 고민상담게시판에 300버는데 결혼하고 애낳으려면 얼마 벌어야되냐는 글이 있었는데
500쯤 벌면 된다는 댓글이 몇개씩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레알이거든요
맞벌이 해서 500도 못벌면 진짜 흙수저처럼 살아야되요
남들 할거 다 하면서 500 이런 희망찬 말이 아니라, 뭐 집이라도 있으면 300벌어도 아끼고 살만 하겠죠
근데 집도 차도 없는데 300벌어서 셋이 먹고산다구요?
애기한태 생필품만 따져도 돈 무지무지하게 들어가요 빚이나 안지면 다행이라고 봐요
20년 전쯤이야 300벌면 괜찮았지만 지금와서 300은 많은거 아니에요 물가가 얼만데요
경기 광명 기준으로 30년묵은 빌라 1억 넘을탠데.. 집이라도 살생각 있으면 최하 500이라는거에요
아님 그냥 혼자 적당히 사는게 좋아요. 혼자살면서 300이면 꽤 괜찮은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