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사진등으로 완전 호감 느끼고 시작하면 만나서 무조건 페이스 오버합니다.
실전에선 최대한 절제하고 절제하고 하고싶은거 덜하고 덜하세요.
들떠서 수습안되는 가벼운 말 늘어놓고 오만상 호감표시하고 어떻게던 더 붙잡아 둘려하고 등등
좋아하는거 티날 수록 여자는 도망갑니다.
딱 이렇게.
학교에서 이성으로 안느껴지는 여자후배 대하듯이.
쿨하게 맺고 끊을 줄 알면서 편하게 긴장감 없이 장난도 치듯이.
여자는 그렇게 대해야 오래갑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여자랑은 잘 안되고
쓸데없는? 맘 없는 후배만 꼬이는 일이 흔하죠.
바람둥이의 비법은
감성이 아니라 이성으로 접근합니다.
흔히 픽업아티스트라 칭하는 치들이 고깝긴 하지만 한가지 포인트는 잡을 수 있는게
뜨거운 가슴은 내려놓아야 확률업이란거죠.(갸들처럼 하란게 아니라)
밀당이라 하는거죠?
전 이런 밀당 싫어 하는 타입이라 서로 호감 갖게 되면 끝입니다.
충동적인 호감이 쭈욱 이어나갈 수도 있고 작은 호감에 서로가 서로에게 적극적이어도 오래 갈 수도 있구요.
제가 여지껏 몇년씩 사귀어본 이성에게 항상 적극적이었는데 나름 오래 사귀었다 생각되네요.
물론 마크15님의 말씀도 맞을 수도 있고, 제 말이 맞을 수도 있는게 평균을 잡는 것과 한 사람의 타입을 잡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이성으로 안느껴지는 여자 후배 대하듯"이라는 말은 상대를 착각하게 만들고 아리송 하게 만드는 골치 아픈 요소 하나를 심어주는거죠.
상대쪽에선 어중간한 호감도 때문에 시작도 하기전에 서로 간만 보다가 지쳐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일단은 소개팅이니까 서로 호감도 표시 오버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좋아하는거 티 안낼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