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근하고 퇴근해서 자전거를 못탔네요..
내일은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주간라이딩이 있어 탈듯 하고..
어제부터 자전거 관련 글을 마이피에 꾸준히 써보자고 햇는데..
하루만에 건너뛰기는 그래서 올해 얼마나 탔나 한번 돌아보려 합니다.
올해 3500km 정도 탔네요..
일주일에 최소한 2번정도는 타고 있고..
아직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도전해본 라이딩이 없어서 딱히 감상은 없습니다.
작년에는 밤샘 금강 종주 160km 같은거 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했었는데..
주말에 맘잡고 장러리를 뛰어봐야하나 싶네요.
요것은 현재 추세로 봤을 때 예상되는 17년 라이딩 거리 입니다.
9300km 정도네요..
올해 1만km를 목표로 달려보자! 하고 열심히 탔었는데
어느 순간 달린 거리가 많아봐야 아무 의미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자전거를 타는 걸까.
자전거 타는게 재미있기는 한데, 그냥 재미있는 수준에서 타면 되는게 아닐까.
열심히 탈 필요가 있을까.
흠...뭐 그냥 저냥 타다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은 좀 재미있게 타봐야지.
루리웹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