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이피에 글을 쓰고 있네요.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실패?도 맛보다가 결국 귀농을 선택했습니다.
뭐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진짜 쌩 초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딸기농부로 전직했습니다.
이유로는 저와 와이프 둘 다 가장 좋아하는게 딸기라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딸기로 선택을 하였고
전국 딸기산지 중에서 이 곳 저 곳을 알아본 결과 전남 담양이라는 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39년을 도심에서 생활하다 농촌으로 와보니 불편한것도 꽤 많지만 낮에는 몰라도? 밤에는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이 곳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외로운게 함정 ㅜㅜ)
사실 이 담양이란 곳에 어떠한 연고도 없거든요. ㅎㅎ
그리고 아직까지는? 기존에 살던 분들과 마찰은 없습니다. 다들 잘해주시구요. 저도 나름대로 계신분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구요.
가진게 많지 않아서 하우스 3동(1000평)을 임대하였고 근처에 집이 없어서 축사를 개조한 간이?식 집에 세를 내며 살고 있습니다.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걱정되지만 그래도 이 분 저 분들이 도움도 많이 주시고 하셔서 이게 내 마지막 직업?이 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다들 즐거운 밤 되시구요. 저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일하러 나가야되서 이제 자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