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입양해야할지 어미와 함께두어야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아무리 길고양이 수명이 잛다해도 가족과 함께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어미와 새끼들 함께 박스체로 인적 드문곳으로 옮겼습니다
어미가 발버둥 칠줄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히 있었어요
옮겨 놓고 한1시간 정도 지났을까? 마당에서 들리는 아기고양이울음 소리
설마했는데 역시나 어미가 다시 아기들을 물고 마당에 왔더라구요
이번엔 그냥 지켜봤습니다 다행이도 어미가 아기들을 데리고 마당옆 개구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은신처가 생겼나봐요 새끼들도 종종울다가 어미가 오면 조용하곤 하네요
어미도 저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 졌는지 조금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네요
암튼 일이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못잔 잠을 이제쫌 자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