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명탐정 코우코는 우울해 1권
[작가] : 스즈키 줄리에타
[리뷰내용]
▷
개인적으로 스즈키 선생님의 찐광팬이라고 !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국내 데뷔작이자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 '꼭두각시 오데뜨' ,
정발이 끊겨버린 '악마와 돌체'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크게 인기를 얻은 '오늘부터 신령님' 까지
전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그 이후 발매된 두 작품은 뭐랄까 크게 임팩트없달까 ...
내용적으로도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이 작품은 그래도 그런 아쉬움을 날려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주의 표정이나 모습이
약간 초기의 그림체로 좀 바뀌었고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코우코와 스케키요를 중심으로
하숙집에 거주하는 3명의 맴버가 있습니다.
카네다 코우코 - 이작품의 진 주인공입니다.
개인적으로 표지를 보고 이 작품의 매력을 판단하는데
코우코의 뚱하고 한곳을 처다보는 표정이 너무 매력이 있더군요 ...
그래거 제목에 탐정이란 단어도 있고 해서
오 코우코는 뭔가 철두철미하고 냉철함이 매력인가 했지만
알고보면 허당덩어리?!
음식을 만들어도 좋아한다는 한가지 음식만 계속 ~~ 만들기도 하고
키가 작고 나이가 어리게 보여서 뜻하지 않게 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
괴담에 벌벌 떨만큼 무서움도 많지만
이상하게도 몸을 쓰는 무력에서만큼은
어느 남자주인공 못지 않게 힘도 강하고
정의감이 넘칩니다.
줄리에타 선생님의 여타 다른 작품의 여자 주인공과는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여서 그런지 매력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스케키요 - 이작품의 남자 주인공이긴하지만
뭔가 코우코의 캐릭터가 독보적으로 강해서 그런지
약간 유약하게 그려지긴 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코우코를 믿지않고 가면을 쓰면서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점차 노력하는 코우코를 보면서 마음을 열고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상하게 코우코보다 스케키요가 여자 주인공이랄까 ?
마지막 부분에서 그 충격적인 모습때문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약간은 아쉬운점..-
일단 판단이 안선다는 점이랄까...요?
약간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줄리에타 선생님의 작품이 그래도 꾸준히 꽤 많이 나오는데
이작품 같은경우 전작들과 많이 다른 스타일이라 그런지
예측하기 너무나 어렵습니다.
다만 전에 나온 두작품이 좀 실망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작품 기대치가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좋았지만 불안감이 있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
-전체적인 총평-
재밌고 전작들과는 다른 스타일이라는점,
무엇보다 여주 스타일의 변화가 좋았어요.
신령님 이후 3개의 작품에서의 여주는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라
개인적인지 모르겠지만 매력을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제목과 표정만봐서는 추리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알고보면 추리물을 가장한 약간 웃긴 추리 코믹 순정물이라고
말해야 정확할것 같아요~!
하여간 이번 작품은 줄리에타 선생님 작품중에서
전환점이 된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긍정적이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