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카모노하시론의 금단추리 1권
[작가] : 아마노 아키라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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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도 많은 추리물을 봤지만 이렇게 까지 앞이 예상이 안된작품은
오래간만에 본것 같습니다.
사실 아마노 아키라 선생님하면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에서도 대인기를 끌었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이
너무나 유명하고 나름 팬층도 있습니다.
그 작품과 이 작품이 느껴지는 거리감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아마노 선생님의 작품이 아닌것 같은
그런 신선함이 느껴졌네요 ~!
특히 시체의 모습같은것은 약간 실제와 비슷하게 그렸는데
작품의 분위기와 론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과
대하는 태도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징그럽거나
잔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자-
보면 이 작품에서 두명의 메인 주인공이 있습니다.
사실 추리물의 정석이라고 해야할까요 ?
예전 추리물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셜록 홈즈'부터
근래에 나오는 코믹스 작품들도 보면 사건을 해결하는
메인 1명과 그의 조수 1명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구도이긴 합니다.
카모노하시 론 - 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세계최고의 탐정 양성 학교인 '블루'에서 최고의 성적을
자랑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론의 집에서 방콕하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심에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도저히 풀수 없게되자 론이 어쩔수 없이 복귀를 하게 됩니다.
론은 일반적인 탐정이기 보다
얼마 안되는 시간 아니, 몇초만에 훑어보고 모든것을 꽤뚫어보는데
탐정에게 반드시 필요하는 관찰력 통찰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론의 몸에 있는 문신과 어떤 사건으로 '블루'에서 나오게 되었는지는
아직 자세히 안나왔지만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잇시키 토토마루 - 첨에는 뭔가 많이 부족해보이는
완전 허당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뭔.. 실제로 맞습니다 ㅎㅎ
그러나 론이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지목하고 발생하는 이슈를
잇시키가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래 캐릭터란 너무 바보같거나 단순하면
쉽게 질리는데 처음에는 좀 너무 열혈 바보같이 보였지만
점점 론과 붙어다니면서 발전하는 모습에
호감이 가게되는 캐릭터입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어떻게 보면 추리장르의 공통적인 단점이긴한데
사건의 풀이과정 패턴이 지속되는것에 있어서의 지루함이랄까요 ?
스토리의 원패턴이라기 보다
풀이 과정의 원패턴인데
사건이 발생 - 잇시키가 론에게 도움을 요청
- 론이 한번 사건 현장을 스캔 - 사건해결 ~
패턴자체는 이게 좀 반복되는것 같고
스토리는 다양한데 이게 얼만큼 반복될것인지
그점이 약간 걱정되긴 합니다
-전체적인 총평-
추리장르의 특성상 풀어나가는 방식의 패턴반복은
어쩔수 없기에 스토리가 얼마나 참신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다행히 좀 신기방기하달까 ?
그리고 론의 성격이 다른 추리작품들의 주인공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면서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하나하나 에피소드가 심각하게 무겁진 않아서
너무 진지해서 추리장르를 기피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한번쯤 입문해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